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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프트 업, 스텔라블레이드 PC 버전 개발 검토 중

오늘은 최근 출시된 SF 액션 게임 '스텔라블레이드'의 개발사 쉬프트 업(Shift Up)에 대한 흥미로운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스텔라블레이드'는 지난 4월 26일 PS5 독점작으로 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빠른 템포의 솔라이크 전투와 매력적인 포스트 아포칼립틱 세계관으로 호평을 받은 이 게임은 쉬프트 업의 AAA 데뷔작이었는데요. 기존에는 모바일 게임만을 개발하던 이 회사가 단숨에 주목받는 개발사로 발돋움한 셈이죠.
그런데 최근 쉬프트 업의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스텔라블레이드'의 성과는 기대 이상이라고 합니다. PS5에서의 판매량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는 거죠. 이에 힘입어 쉬프트 업은 '스텔라블레이드'의 PC 버전 출시와 후속작 개발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장기적으로는 높은 퀄리티의 후속작을 여러 번 제작하여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계획도 세웠다고 하네요.
특히 PC 버전 발표가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진 점이 눈에 띕니다. '스텔라블레이드'가 출시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소식이라, 쉬프트 업이 PC 플레이어들의 수요를 재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PS5와의 독점 계약 기간이 알려지지 않아, 정확히 언제 PC 버전이 출시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쉬프트 업은 '스텔라블레이드'의 단기 지원 계획도 밝혔습니다. 먼저 포토 모드를 추가하는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고, 새로운 IP 콜라보레이션과 유료 DLC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기존 월드 내에서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쉬프트 업의 구상인 듯하네요.
쉬프트 업은 '스텔라블레이드' 외에도 신규 IP 'Project Witches'를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콘솔, PC,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글로벌 가챠 게임으로, 회사의 이전 모바일 게임인 '승리의 여신 니케'를 뛰어넘는 "차세대 메가 서브컬처 IP"를 목표로 한다고 하네요. 여기에 더해 쉬프트 업은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스텔라블레이드를 빼고도 시프트업은 상당한 순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프트업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 1686억원에 영업이익 111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66% 라고합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2년 대비 155%, 508% 급증했다고 합니다.
당기순손익은 재작년 71억원 순손실에서 1067억원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로열티 매출이 1644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98% 였는데 대부분 ‘승리의 여신: 니케’ 로열티 수수료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