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4인 협동 공포게임 투게더 애프터 다크(Together After Dark)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원래 가격은 3,100원이고 지금은 100퍼센트 할인이 적용돼 0원에 계정으로 영구 소장할 수 있습니다.
캠코더 화면으로 어두운 숲을 헤매는 파운드 푸티지 스타일 게임이라, 친구와 같이 놀 만한 공포게임을 찾고 계셨다면 받아둘 만합니다. 배포는 한국 시간으로 7월 27일 월요일 오전 10시 무렵에 끝납니다.
참고: 이번 배포는 에픽게임즈의 매주 목요일 무료 게임 로테이션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건입니다. 주간 무료 게임 목록만 확인하고 계셨다면 놓치기 쉬우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투게더 애프터 다크 — 100퍼센트 할인
투게더 애프터 다크는 레드포지가 개발하고 직접 유통한 심리 공포 게임으로 2025년 1월 19일에 정식 출시됐습니다. 십 대 네 명이 숲에 갇혀 빠져나갈 길을 찾는데 그 숲에 자기들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설정입니다. 1인부터 4인까지 온라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고, 생존 요소가 섞인 잠입형 공포게임에 가깝습니다. 무기를 들고 맞서 싸우는 방식이 아니라 들키지 않고 탈출로를 찾아야 하는 쪽이라, 액션보다는 긴장감과 분위기로 밀어붙이는 게임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화면 연출입니다. 모든 시야가 캠코더 뷰파인더를 통해 보이고, 화면 구석에 녹화 표시와 날짜가 계속 떠 있어서 파운드 푸티지 공포 영화를 직접 찍는 느낌을 줍니다. 손전등 불빛이 닿는 범위 바깥은 거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나뭇잎 스치는 소리나 나뭇가지 부러지는 소리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행과 흩어지면 순식간에 방향 감각을 잃게 되는 구조라, 음성 채팅을 켜고 서로 위치를 알려주며 움직이는 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스팀에서는 정가 3,400원이고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40퍼센트 할인이 들어가 2,040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에픽게임즈 쪽 정가는 3,100원인데 지금은 100퍼센트 할인이라 결제 금액이 0원입니다. 원래도 부담 없는 가격대의 소규모 인디 게임이지만, 굳이 돈을 낼 이유는 없으니 계정에 받아만 두시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oybi0B_FVo
무료로 받는 방법과 마감 시각
에픽게임즈 스토어 상품 페이지에 들어가서 받기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 계정만 있으면 되고 결제 수단을 등록할 필요도 없습니다. 한 번 받아두면 배포 기간이 끝난 뒤에도 계정에 영구히 남기 때문에, 지금 당장 플레이할 생각이 없어도 일단 받아두는 편이 이득입니다.
배포 마감은 한국 시간으로 7월 27일 월요일 오전 10시 무렵입니다. 스토어에 표기된 종료 시각을 한국 시간으로 환산한 값이라 분 단위까지 맞추려 하기보다는 하루 이틀 여유를 두고 받아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https://store.epicgames.com/p/together-after-dark-fa0ce0
한국어 지원과 필요 사양
한국어는 텍스트로 지원됩니다. 스팀 상점 언어 목록에 한국어가 포함돼 있고, 음성이 지원되는 언어는 영어 하나뿐으로 표기돼 있습니다. 즉 대사는 영어로 나오고 자막과 메뉴는 한국어로 볼 수 있습니다. 스팀 상점 표기상 인터페이스와 자막이 따로 구분돼 있지 않아, 메뉴만 한국어인지 자막까지 완전히 한국어인지는 실행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 항목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
| 운영체제 | 윈도우 10 64비트 | 윈도우 10 64비트 |
| 프로세서 | 라이젠 3600 | 라이젠 3600 |
| 메모리 | 8기가바이트 | 16기가바이트 |
| 그래픽 | 지포스 GTX 1060 4기가바이트 | 지포스 RTX 2070 6기가바이트 |
| 저장 공간 | 4기가바이트 | 4기가바이트 |
플랫폼은 윈도우 PC 전용이고 맥이나 리눅스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저장 공간은 4기가바이트로 가볍고 SSD 설치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협동이 핵심이라 초고속 인터넷 연결도 요구 사항에 들어가 있습니다.
평가와 미리 알아둘 점
공짜라고 무작정 추천하기는 어려운 게임입니다. 스팀 평가는 복합적으로, 리뷰 431개 가운데 긍정이 229개로 긍정 비율이 53퍼센트입니다. 절반을 겨우 넘긴 수준이고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는 점수 자체가 등록돼 있지 않습니다. 분위기와 협동 플레이의 재미는 호평받는 반면, 편의 설정이 부족하고 조작과 길 찾기가 불편하며 최적화가 아쉽다는 지적이 반복해서 나옵니다.
정리하면 소규모 인디 팀이 만든 짧은 협동 공포게임이고, 완성도를 기대하고 붙잡을 물건은 아닙니다. 대신 친구 서너 명이 모여 한두 시간 비명 지르며 놀 거리로는 값을 하는 편입니다. 혼자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이 게임의 재미는 사람이 모였을 때 나오는 쪽이라, 같이 할 사람이 없다면 굳이 설치까지 갈 필요는 없겠습니다. 어차피 0원이니 일단 계정에 챙겨두고 친구들 시간이 맞을 때 꺼내 쓰는 용도가 가장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