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은하계 레이서 10월 6일 정식 출시, 포드레이서 합류한 런치 트레일러와 가격·평가
스타워즈 은하계 레이서(Star Wars: Galactic Racer)가 10월 6일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PC로 정식 출시됐습니다. 제국이 무너진 뒤 아우터 림에서 생겨난 비공인 레이싱 서킷 갤럭틱 리그를 무대로, 랜드스피더와 스피더 바이크, 스킴 스피더, 포드레이서를 몰고 라이벌을 들이받으며 달리는 런 기반 레이싱 게임입니다. 개발은 영국의 신생 스튜디오 퓨즈 게임즈가, 유통은 시크릿 모드가 맡았고 루카스필름 게임즈가 협업했습니다.
스팀 판매가는 64,500원이며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을 지원합니다. 출시와 함께 공개된 런치 트레일러에는 에피소드1의 세불바와 벤 쿠아디나로스가 등장하고, 포드레이서가 리그에 합류하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메타크리틱 평론가 점수는 플레이스테이션5판 기준 88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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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은하계 레이서 런치 트레일러와 갤럭틱 리그 세계관
https://www.youtube.com/watch?v=eSwRk-eL6ag
런치 트레일러는 하얀 소금 평원에서 시작합니다. 바닥을 긁고 지나간 자리마다 붉은 흙이 드러나 흰 땅 위에 핏빛 줄무늬가 길게 남고, 그 위를 녹색 망토를 두른 주인공 셰이드가 천천히 걸어 출발선으로 향합니다. 뒤편에는 천막을 친 관중석과 파란색·붉은 체크무늬로 칠한 낡은 스피더들이 늘어서 있어, 정식 경기장이 아니라 변두리 사람들이 모여 연 레이스라는 분위기가 처음부터 드러납니다.
레이스 사이사이에는 동료가 셰이드에게 이번에 못 이겨도 기회는 많다며 너무 자책하지 말라고 말을 건네는 장면이 끼어듭니다. 셰이드는 헬멧과 망토 차림으로 체크무늬 랜드스피더 조종석에 앉아 있는데, 계기판 주변의 녹슨 페인트와 덧댄 철판이 이 리그 차량들의 사정을 그대로 말해 줍니다.
스팀 상점 설명에 따르면 배경은 은하 제국이 몰락한 직후입니다. 신 공화국이 재건에 애를 먹는 사이 도박과 오락을 앞세운 지하 조직이 커졌고, 그 틈에서 여러 조직이 파일럿을 후원하는 비공인 서킷 갤럭틱 리그가 생겨났습니다. 포스도 예언도 없이 기술과 전략만으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설정이 게임 소개의 첫머리에 놓여 있습니다.
리그를 세운 인물은 베살리스크 종족의 사업가 다리우스 팍스이고, 셰이드의 숙적은 리그의 현 챔피언인 캐스카댁 종족 케스타 불입니다. 개발사가 출시 전에 공개한 성우 소개 영상 시리즈에서는 케스타 불을 리그 자체를 손에 넣으려는 오만한 챔피언으로 소개했습니다. 싱글 캠페인은 복수와 영광을 좇는 셰이드가 정비사이자 친구인 히비의 도움을 받아 케스타 불을 끌어내리는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랜드스피더·스피더 바이크·스킴 스피더 차량별 특징
스타워즈 은하계 레이서의 차량은 크게 네 종류입니다. 랜드스피더, 스피더 바이크, 스킴 스피더는 같은 경기에서 서로 맞붙고, 포드레이서는 속도와 덩치가 워낙 커서 별도 경기로 분리됩니다. 개발사 출시 공지는 차량마다 물리 특성과 조작 방식이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랜드스피더는 가속과 최고 속도가 좋고 내구도도 높아 트랙 위의 탱크 역할을 맡으며, 코너를 드리프트로 쉽게 돌아 나갑니다. 스피더 바이크는 빠르고 민첩하지만 쉽게 부서지고, 코너 진입 때 브레이크로 모은 에너지를 탈출 순간 한 번에 터뜨리는 키네틱 버스트라는 고유 기능이 있습니다. 스킴 스피더는 이 게임에서 스타워즈 세계관에 처음 등장하는 차량으로, 랜드스피더와 스피더 바이크의 중간 성격에 파일럿이 익혀야 하는 나이프 엣지 기능을 갖췄습니다.
트레일러 속 레이스 장면은 대부분 몸싸움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붉은 흙을 흩날리며 부스터를 켠 랜드스피더가 앞차 꽁무니를 쫓고, 조종석 시점으로 바뀐 장면에서는 옆으로 붙은 상대 차량을 밀어붙여 떨어뜨리자 소금 평원 위로 부품 조각이 흩어집니다. 공식 소개 문구 그대로 상대를 들이받고 밀어내고 쓰러뜨리는 것이 이 게임 레이스의 기본입니다.
눈 덮인 산악 코스에서는 주황빛 조명이 박힌 둥근 관문이 나오는데, 레이서들이 그 관문을 빠져나오는 순간 앞서 가던 차량이 부딪혀 불꽃이 튀고 뒤따르던 체크무늬 스피더들이 눈보라를 일으키며 그대로 치고 나갑니다. 정지 화면으로는 관문 하나로 보이는 장면이 실제로는 서너 대가 동시에 몰려드는 병목 구간이라는 점이 아래 움짤에서 드러납니다.
차량은 직접 만들어 꾸밀 수도 있습니다. 트레일러에는 고글을 쓴 정비사가 드로이드와 함께 스피더 엔진을 손보고, 정비소에서 용접 불꽃을 튀기며 차체를 다듬는 장면이 들어 있습니다. 상점 설명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 주고 경쟁 우위를 얻을 탈것을 제작할 수 있다고 소개합니다.
포드레이서와 세불바, 에피소드1 캐릭터의 합류
트레일러 후반부는 포드레이서 이야기입니다. 정글 속 허브 마을을 걷던 셰이드가 차고 안에서 동료들과 마주하고, 이어서 에피소드1에서 아나킨과 경주를 벌였던 듀그 종족의 세불바가 나타나 케스타에게는 가까이 가지도 못하게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관중이 리그에서 진짜 포드레이서를 보고 싶어 한다는 대사도 함께 나옵니다.
해 질 녘 붉은 암벽 사이 모래밭에서는 헬멧을 쓴 파일럿이 포드레이서를 몰고 나아가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앞쪽 엔진 두 개가 긴 케이블로 조종석을 끌고 가는 포드레이서 특유의 구조가 움직임으로 드러나고, 많이 연습하지 않고는 포드레이서를 다룰 수 없다는 대사가 그 위에 겹칩니다.
쌍둥이 태양이 지는 사막 풍경, 소금 평원을 가로지르는 포드레이서 무리, 물보라를 튀기며 수면 위를 달리는 장면이 차례로 지나갑니다. 소금 평원 레이스에서는 에피소드1 포드레이스에도 나왔던 벤 쿠아디나로스가 세불바가 자기를 지라고 초대한 건 아니라고 외치고, 마지막에는 세불바가 케스타를 이기고 자기 포드레이서를 되찾아 오라고 셰이드에게 요구합니다.
개발사는 출시 직전 정비사 히비가 차량을 소개하는 언더 더 후드 시리즈 마지막 편을 포드레이서에 할애했습니다. 공지에서는 포드레이서를 안전성과 내구도를 포기하고 압도적인 속도를 얻은 차량으로, 실수 하나 허용하지 않는 궁극의 레이싱 형태로 설명합니다.
캠페인·아케이드·온라인 멀티플레이 모드
스타워즈 은하계 레이서에는 세 갈래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셰이드가 주인공인 싱글 캠페인은 동맹 관계가 계속 바뀌는 이야기 중심 모드이고, 아케이드와 시나리오 이벤트는 다양한 조건 아래 실력과 속도를 시험하는 단발성 도전입니다. 경기에서 내린 선택이 이후 진행에 영향을 준다는 점은 상점 설명에도 적혀 있습니다.
온라인 멀티플레이는 빠른 레이스와, 여러 경기를 이어 달린 뒤 데르벤 아코스에서 최종 결전을 치르는 런 방식 레이스로 나뉩니다. 플레이에 따라 명성이 오르는 전략형 PvP 경쟁전이 따로 있고, 스팀 상점 기준으로 크로스 플랫폼 멀티플레이와 온라인 PvP를 지원합니다.
런 기반이라는 표현은 한 판의 레이스로 끝나지 않고 여러 경기를 이어 가며 성과를 쌓는 구조를 뜻합니다. 해외 매체 PC 게이머는 리뷰 제목에서 이 게임을 번아웃 시리즈식 테이크다운이 들어간 런 기반 몸싸움 레이서로 소개했고, 피씨게임즈엔은 질주와 복수를 묶은 작품으로 평했습니다.
접근성 관련 항목도 스팀 상점에 정리돼 있습니다. 상점에는 난이도 조정, 텍스트 크기 조정, 카메라 움직임 조정, 음량 개별 조절, 게임 메뉴 음성 안내 항목이 올라와 있고, 듀얼쇼크·듀얼센스를 포함한 컨트롤러 완벽 지원에 게임패드 사용이 권장됩니다.
퓨즈 게임즈의 데뷔작과 출시 플랫폼
퓨즈 게임즈는 이 작품이 첫 게임인 영국의 독립 스튜디오입니다.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 맷 웹스터는 출시 공지에서 3년 반 전 화이트보드에 큰 아이디어를 적어 둔 몇 사람에서 출발해 오늘 데뷔작을 내놓게 됐다고 밝히며, 작은 독립 스튜디오에 이 정도 규모의 은하계를 맡겨 준 루카스필름 게임즈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트레일러 마지막 화면에는 퓨즈 게임즈, 시크릿 모드, 루카스필름 게임즈 로고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스팀, 에픽게임즈스토어, 아마존 루나 표기가 나오고, 언리얼 엔진 로고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는 스탠더드, 디럭스, 실물 한정 컬렉터즈 에디션 세 가지 구성을 안내합니다.
디럭스 에디션에는 코르 사룬 제작사의 한정판 차량 세 대인 시자 T 스피더 바이크, 다크 X 랜드스피더, 락 S 스킴 스피더와 나부 N-1 스타파이터에서 영감을 얻은 특별 리버리, 전용 아케이드 이벤트 세 개, 디럭스 플레이어 배너, 디지털 아트북이 들어갑니다. 컬렉터즈 에디션은 여기에 랜드스피더 모형, 실물 아트북, 파일럿 패치, 케스타 배너가 추가되는 실물 패키지입니다.
음성은 영어만 지원하고 자막과 인터페이스는 한국어를 포함한 14개 언어로 나옵니다. 영어 음성에는 영국 리버풀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피씨게임즈엔은 퓨즈 게임즈 대표에게 그 배경을 직접 물어 별도 기사로 다뤘습니다.
스타워즈 은하계 레이서 가격과 평가, 사양
스타워즈 은하계 레이서의 스팀 가격은 64,500원이고, 디럭스 업그레이드는 21,500원에 따로 팔립니다. 출시 당일이라 할인은 아직 없습니다. 스팀판은 윈도우 전용이며 맥과 리눅스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메타크리틱 평론가 점수는 플레이스테이션5판이 64개 리뷰 기준 88점, PC판이 18개 리뷰 기준 85점, 엑스박스 시리즈 X판이 12개 리뷰 기준 86점입니다. 유로게이머는 100점을 줬고, 메타크리틱 비교 목록에서는 와이프아웃과 에프제로 같은 미래형 레이싱 게임들과 나란히 놓입니다.
스팀 사용자 평가는 출시 첫날이라 아직 적습니다. 확인 시점 기준 전체 12건 중 11건이 추천으로 긍정적 등급을 받았고, 같은 시점 스팀 동시 접속자는 5,798명이었습니다. 사용자 평가가 쌓이기 전까지는 평론가 점수와 리뷰 내용을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스팀에 올라온 최소 사양은 그래픽카드 기준 지포스 RTX 2060급이며, 저장 공간 50기가바이트에 SSD가 필수입니다. 나머지 항목은 아래 캡처와 같습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4078430/
https://ssadagame.com/price-search/game/4078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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