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서치 플레이스 스팀 얼리액세스 10월 14일 출시, 최대 4인 협동 탑다운 익스트랙션 슈터
칠리룸 산하 크리트 팀이 만드는 탑다운 익스트랙션 슈터 노 서치 플레이스(No Such Place)가 스팀 얼리액세스 출시일을 확정했습니다. 새로 공개된 출시일 트레일러 마지막에는 스팀 얼리액세스와 함께 2026년 10월 14일이라는 날짜가 박혀 있고, 스팀 상점에는 2026년 10월 13일로 올라가 있습니다. 혼자서도, 친구 세 명과 함께 최대 4인으로도 차원의 틈에 들어가 물자를 챙기고 제한 시간 안에 탈출 지점까지 가야 하는 게임입니다.
픽셀 아트와 입체 배경을 섞은 탑다운 시점, 총기 개조, 안전가옥 성장, 괴생물과 적대 세력이 뒤섞인 PvE 전투가 이 게임의 뼈대입니다. 지난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공개한 데모가 인기 데모 순위 20위에 올랐고, 그 뒤로 몇 달 동안 무기 밸런스와 협동 모드를 계속 손봐 온 작품이기도 합니다. 아래에 트레일러 장면과 스팀 상점 정보, 개발사 공지를 함께 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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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 연구 컨소시엄의 요원이 되는 노 서치 플레이스 세계관
https://www.youtube.com/watch?v=EeZtXZt-ebk
트레일러는 낡은 브라운관 모니터가 켜지듯 미지 연구 컨소시엄 운영체제가 부팅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지시 모듈을 불러오고 접근 키를 확인한 뒤 요원을 차원 파편으로 보낸다는 로그가 한 줄씩 올라가고, 곧바로 작은 요원 하나가 새까만 공간 아래로 떨어집니다. 노 서치 플레이스 출시일 트레일러는 대사 한 마디 없이 이 단말기 로그와 실제 플레이 장면을 번갈아 붙여 이야기를 끌고 갑니다.
스팀 상점 소개에 따르면 플레이어는 이상 현상을 조사하는 조직인 미지 연구 컨소시엄의 요원입니다. 조직은 요원을 부서진 차원 조각 속으로 보내 정찰을 맡기고, 요원은 그 안에서 무기와 약품, 장비를 긁어모으는 한편 고대 유물과 정체불명의 생체 표본, 암호화된 문서를 찾아 돌아와야 합니다. 버려진 시설과 인적 끊긴 전초기지, 영원히 불타는 숲, 고지대 설원이 탐사 지역으로 소개돼 있습니다.
플레이 장면에서는 손전등 하나에 의지해 어두운 폐가를 뒤지는 요원이 먼저 나옵니다. 벽지가 뜯긴 방 한쪽에 오래된 컴퓨터와 계측 장비가 쌓여 있고, 요원이 다가가 상호작용 키를 누르면 기계에서 빛이 새어 나옵니다. 조명이 닿는 범위만 밝게 드러나고 나머지는 어둠에 잠겨 있어서,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인데도 좁은 시야에서 오는 긴장감이 살아 있습니다.
단말기 로그에는 요원이 차원 파편에 도착하고, 교전에 들어가고, 순간이동 장치를 고친 뒤 탈출에 성공했다는 기록이 차례로 쌓입니다. 한 판의 흐름이 투입, 탐색, 교전, 탈출이라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기본 순환 그대로라는 점을 트레일러가 로그 한 화면으로 요약해 줍니다. 조직의 행정 문서 같은 말투로 요원의 생사를 처리하는 연출이 게임 전체의 건조한 블랙 유머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익스트랙션 슈터 파밍과 총기 개조, 안전가옥 성장 시스템
탈출에 성공한 뒤의 로그가 흥미롭습니다. 포자 주머니 열 개, 말린 손 하나, 기묘한 거울 하나가 본부로 전송됐고 일부는 요원에게 다시 배분되며, 나머지는 보상 크레딧으로 계산된다는 기록이 이어집니다. 금속 부품이나 철근처럼 흔한 재료는 가치가 없다는 오류와 함께 전송이 가로막히기도 합니다. 방사능 바나나, 밀주, 인식표 스무 개 같은 이름이 줄줄이 나오는데, 가방에 무엇을 담아 나오느냐가 곧 보상이라는 익스트랙션 슈터의 규칙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인벤토리는 칸 단위 격자 방식입니다. 수제 배낭, 보안용 방탄조끼 칸, 여러 칸짜리 보관함이 나란히 열리고, 아이템마다 차지하는 칸 수가 달라서 배낭 공간을 어떻게 채우느냐를 계속 고민하게 됩니다. 보관함 안에는 팔괘 거울이라는 방탄판 장비가 들어 있는데, 방탄조끼에 끼우는 판을 동양 부적 같은 물건으로 대신하는 식의 기묘한 장비가 섞여 있다는 점이 이 게임의 색깔입니다.
안전가옥 화장실 세면대 위의 거울 수납장도 트레일러에 나옵니다. 개발사는 6월 0.6.3 업데이트에서 이 수납장을 새 시설로 추가하면서, 남는 물건을 넣으면 다른 아이템으로 바꿔 주고 넣은 물건의 총가치에 따라 결과가 정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수납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퀘스트 아이템과 희귀 아이템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게가 50킬로그램이나 되는 원자로 용기 같은 재료도 이 과정에서 교환 대상으로 쓰입니다.
안전가옥은 직접 가구와 시설을 배치하는 방식입니다. 시설과 장식 탭으로 나뉜 건설 메뉴에서 연구용 작업대, 전송기, 보급 상자 같은 설비를 크기별로 골라 놓을 수 있고, 전송기에서는 물건을 재활용해 크레딧으로 돌리는 장면도 나옵니다. 스팀 소개에는 가져온 자원으로 장비를 정비하고 시설을 보강해 안전가옥을 요새로 만들수록 다음 탐사가 수월해진다고 적혀 있습니다.
총기 개조를 맡는 건스미스 시스템은 이 게임이 가장 힘을 준 부분입니다. 스팀 소개에 따르면 무기 표면에 짙은 보라색 부식 무늬가 번지기 시작하면 그 총은 정해진 규격에서 벗어나고, 호환성 제한도 더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논리를 무시하는 괴물 같은 총이 나올 수도 있고 손에서 터지는 고철 덩어리가 나올 수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개발사는 6월 대규모 패치에서 거의 모든 총의 수치를 다시 짜고, 숨겨진 능력치인 인체공학 수치를 총마다 다르게 만들어 부착물 선택의 의미를 키웠습니다.
탐색 중에는 네 자리 숫자 자물쇠가 달린 문이나 금고도 나옵니다. 어두운 창고 한가운데 번호판이 떠 있고, 요원이 숫자를 눌러 문을 여는 장면이 짧게 지나갑니다. 고급 금고와 소형 상자를 열어 탄약과 장비를 옮겨 담는 장면도 이어져서, 총격전 못지않게 뒤지고 여는 시간이 많은 게임입니다.
최대 4인 협동으로 즐기는 노 서치 플레이스 전투
트레일러 중반부터는 요원 네 명이 함께 움직입니다. 단말기 로그에 요원 아이콘이 네 개로 늘어나면서 협동 작전을 시작한다는 기록이 뜨고, 이어서 밤거리와 사무실, 설원을 오가는 4인 분대 장면이 이어집니다. 스팀 상점 기준으로 온라인 협동과 랜 협동을 모두 지원하고, 혼자 들어가는 싱글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설원 구간은 모닥불과 텐트가 남아 있는 버려진 야영지입니다. 흰 눈 위에 흙바닥이 드문드문 드러나 있고, 방한 장비를 걸친 요원들이 손전등을 비추며 흩어져 움직입니다. 스팀 소개에서 말한 치명적인 고지대 설원이 바로 이런 지역이고, 어두운 실내 위주였던 초반 장면과 색감이 전혀 달라 지역마다 분위기를 뚜렷하게 나눠 놓았습니다.
사무실 복도 전투는 움직임으로 봐야 느낌이 오는 장면입니다. 분대가 한 줄로 서서 복도 끝을 향해 사격하는 동안 하얀 가면을 쓴 괴생물이 정면으로 달려들고, 한 요원이 맞는 순간 화면에 붉은 부채꼴 피격 효과가 번집니다. 정지 화면으로는 총구 방향과 적의 돌진 속도가 한꺼번에 전달되지 않는데, 움직이는 화면으로 보면 탑다운 시점 슈터 특유의 조준선 싸움이 살아납니다.
협동의 의미는 로그에서도 드러납니다. 교전 중 한 요원이 쓰러져 위독 상태가 되고, 곧 동료가 구조에 성공했다는 기록이 뒤따릅니다. 쓰러진 동료를 일으켜 세우는 구조 시스템이 있다는 뜻이고, 실제로 6월 패치 노트에도 빠른 근접 공격과 상호작용을 같은 키에 묶으면 동료 구조가 막히던 오류를 고쳤다는 항목이 있습니다. 스팀 소개 역시 서로의 등을 지켜 주는 것이 미덕이 아니라 생존 조건이라고 적었습니다.
트레일러 후반에는 네 명 모두의 아이콘이 붉게 바뀌고 요원 전사, 유족 절차 개시, 보상금 처리 완료라는 로그가 이어집니다. 전멸했을 때 가져간 물건을 잃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긴장감을 조직의 무미건조한 행정 처리로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적은 괴생물만이 아니라 적대 세력 요원과 용병, 공허에 정신을 먹힌 광인까지 포함된다고 스팀 소개에 나와 있고, 데모 패치 노트에도 낙엽이라는 이름의 무장 세력과 사무라이 적의 밸런스 조정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거대 해골 보스와 노 서치 플레이스 출시 정보
트레일러에서 가장 강렬한 장면은 동양풍 사원 안뜰입니다. 요원 세 명이 석등과 청동 기둥 사이를 걸어 들어가면 카메라가 천천히 물러나며 기와지붕 건물 한가운데 옥좌에 앉은 거대한 해골을 비춥니다. 한 컷짜리 정지 화면으로는 해골의 크기가 잘 느껴지지 않는데, 카메라가 빠지며 요원들이 점처럼 작아지는 움직임을 따라가면 이 적이 어느 정도 덩치인지 단번에 체감됩니다. 해골이 깨어나는 순간 화면 전체가 붉게 물듭니다.
트레일러는 기록 보관소 해독 완료라는 로그 뒤에 스팀 얼리액세스, 출시일 2026년 10월 14일, 위시리스트 추가 안내를 띄우며 끝납니다. 스팀 상점에는 2026년 10월 13일로 적혀 있어 하루 차이가 있으며, 현재 상점은 출시 예정 상태라 가격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데모는 별도 상품으로 계속 받을 수 있고, 이 글을 쓰는 시점 데모 동시접속자는 48명이었습니다.
플랫폼은 윈도우 PC 한 가지이고, 지원 언어는 중국어 간체와 번체, 영어, 러시아어, 일본어 다섯 가지입니다. 한국어는 스팀 상점 지원 언어 목록에 없습니다. 스팀 클라우드와 가족 공유, 글자 크기와 카메라 흔들림 조절 같은 접근성 옵션은 지원 항목에 들어 있습니다.
요구 사양은 높지 않은 편입니다. 최소 사양은 지포스 GTX 1050급 그래픽카드와 8기가바이트 메모리, 저장 공간 2기가바이트이고, 권장 사양은 지포스 RTX 3060급에 저장 공간 5기가바이트입니다. 멀티플레이를 하려면 인터넷 연결이 필요합니다.
얼리액세스 판매 가격, 한국어 추가 계획, 정식 출시 시점과 얼리액세스 기간, 콘솔 버전 출시 여부는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6월 보도자료는 출시 시기를 2026년 4분기로만 밝혔고, 이번 트레일러로 얼리액세스 날짜만 확정된 상태입니다.
칠리룸 크리트 팀과 데모부터 얼리액세스까지의 과정
개발은 칠리룸 산하 독립 스튜디오인 크리트 팀이 맡았습니다. 칠리룸은 모바일 로그라이크 슈터 소울 나이트로 이름을 알린 중국 개발사이고, 스팀에서는 2024년 10월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 아더월드 레전드를 정식 출시한 뒤 지금까지 추가 캐릭터를 내고 있습니다. 노 서치 플레이스의 퍼블리싱은 칠리룸과 룽게이트가 함께 맡습니다.
공개 시험은 단계적으로 진행됐습니다. 4월 말 플레이테스트 종료 공지에서 개발진은 테스트 누적 플레이 시간이 12,576시간에 이르렀다고 밝혔고, 6월 15일 넥스트 페스트 직전에 멀티플레이 데모를 공개했습니다. 데모는 초반 진행 구간과 1인부터 4인까지의 온라인 협동을 담았고, 넥스트 페스트 인기 데모 순위 20위에 올랐습니다.
데모 기간 동안 패치가 거의 매일 나왔습니다. 무기와 부착물 전면 개편, 스태미나 회복 속도 상향, 탄약 묶음 한도 확대, 보관함 크기 확장, 불타는 숲 지역 좌표 수정, 거울 수납장 추가 같은 변경이 연달아 들어갔습니다. 이용자 의견을 바로바로 반영하는 속도는 얼리액세스 이후 운영을 가늠할 때 참고할 만한 기록입니다.
임원실 앞 로비에서 분대가 녹색 날벌레 괴물과 뒤엉키는 장면처럼, 트레일러 속 협동 전투는 대부분 좁은 실내에서 벌어집니다. 다만 7월 말 개발진은 공개 멀티플레이 로비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며 공개 로비 옵션을 일시적으로 닫았고, 다른 로비 방식은 그대로 둔다고 공지했습니다. 얼리액세스에서 공개 로비가 다시 열릴지는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데모 진행 상황 일부는 정식판으로 이어집니다. 개발진은 인벤토리와 장비 같은 일부 진행 데이터를 넘겨받게 하겠다고 했지만 호환 문제가 없다고 보장할 수는 없으니 저장 파일을 신중하게 다루라고 덧붙였습니다. 데모를 오래 즐긴 이용자라면 얼리액세스 첫날 이 부분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사작과의 차이와 노 서치 플레이스 위시리스트 판단 기준
익스트랙션 슈터는 보통 1인칭이나 3인칭 PvP 게임을 떠올리게 되지만, 노 서치 플레이스는 탑다운 시점에 PvE만으로 구성됐다는 점이 다릅니다. 다른 이용자에게 기습당해 장비를 잃는 스트레스 없이, 친구끼리만 들어가 괴생물과 적대 세력을 상대하며 파밍과 탈출의 긴장감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맞는 구조입니다.
격자 인벤토리와 무게 관리, 안전가옥 시설 업그레이드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대표적인 뼈대를 그대로 따릅니다. 여기에 보라색 부식으로 무기 규격을 깨뜨리는 개조, 말린 손이나 팔괘 거울 같은 초자연적 수집품, 세면대 거울과 물물교환하는 시설처럼 괴담풍 설정을 얹은 점이 차별점입니다. 소울 나이트 계열의 가벼운 슈팅 감각을 기대하기보다는, 인벤토리를 정리하고 한 판의 손익을 따지는 쪽에 가까운 게임입니다.
구매 여부를 정할 때 챙길 정보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아 아이템 설명과 퀘스트를 영어나 일본어, 중국어로 읽어야 합니다. 둘째, 얼리액세스 가격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셋째, 무료 데모가 계속 열려 있어 조작감과 협동 흐름을 먼저 확인할 수 있고, 진행 데이터 일부가 정식판으로 이어집니다.
현재 스팀 상점은 출시 예정 상태라 가격 비교 정보가 없고, 10월 얼리액세스 출시에 맞춰 가격이 공개됩니다.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위시리스트에 담아 두면 출시와 할인 소식을 알림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299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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