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레코드 스팀 데모 공개,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콘솔판까지 확정
레코드 가게를 여는 노인과 반려견의 이야기를 리듬 게임으로 풀어낸 미스터 레코드(MR. RECORDS)가 데모 출시 트레일러를 공개했습니다. 9월 22일 스팀에 무료 데모가 올라왔고, 유통사 와이어드 프로덕션즈는 같은 시기에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버전을 새로 발표했습니다. 먼저 공개된 PC, 닌텐도 스위치2 버전까지 합치면 대상 기종은 네 가지로 늘었습니다.
주인공 조지는 평생 틀에 박힌 생활을 하다가 늦은 나이에 꿈이던 레코드 가게를 차립니다. 낮에는 손님에게 맞는 음반을 골라 팔고, 밤에는 레코드를 틀어 그 곡 속으로 들어가 달리고 뛰는 리듬 스테이지를 플레이합니다. 가게 경영과 리듬 액션을 하루 단위로 번갈아 하는 구성이 이 게임의 뼈대입니다.
데모는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을 지원하며, 정식 출시일은 스팀 상점에 발표 예정으로만 표시돼 있습니다. 데모 출시 트레일러와 스팀 상점, 데모 페이지 주소는 관련 단락 끝에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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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레코드 데모 출시 트레일러, 조지와 버즈의 레코드 가게
https://www.youtube.com/watch?v=x8Mo3n-ppFE
트레일러는 벽돌 벽 앞 붉은 안락의자에 앉아 찻잔을 든 조지로 시작합니다. 두꺼운 안경에 흰 콧수염을 기른 대머리 노인이고, 굵은 검은 윤곽선에 원색을 칠한 만화풍 그림체가 게임 전체에 걸쳐 이어집니다. 개발사 공지에서도 조지를 틀에 박힌 생활에서 벗어나 늦게나마 꿈을 이루려는 늙은 몽상가로 소개합니다.
곧이어 조지의 손이 나의 레코드라고 적힌 상자에서 음반을 한 장씩 넘깁니다. 선택한 음반마다 별점과 가격, 한 줄 설명이 붙는데, 파워 오브 이매지네이션이라는 음반에는 가만히 앉아서 떠나는 여행, 1960년대의 컬트 명곡이 상상력의 힘을 노래한다는 설명이 달려 있습니다. 다른 음반 미야에는 고양이가 개에게 도전하는 동물 패싸움 노래라는 소개와 함께, 어려움 난이도로 완주해야 컬렉터 에디션이 풀린다는 조건이 적혀 있습니다.
턴테이블에 바늘이 내려앉으면 조지의 안경 속이 소용돌이치고 장면이 음악 속 세계로 넘어갑니다. 한 곡을 고르고, 판을 걸고, 그 곡을 직접 플레이하는 흐름이 트레일러 초반에 압축돼 있습니다. 뒤이어 나오는 가게 외관에는 엄선한 음반과 컬렉터 버전을 판다는 문구, 음악 애호가를 위한 보물 상자라는 간판이 걸려 있고 문 앞에는 개점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서 있습니다.
트레일러 후반부는 게임 화면이 아니라 여러 연주자가 각자의 방에서 노래하고 기타, 베이스, 건반을 연주하는 합주 영상으로 채워집니다. 조지 얼굴이 인쇄된 노란 티셔츠를 입은 가수가 노래를 이끌고, 화면이 여러 칸으로 나뉘며 연주자가 늘어나는 구성입니다. 마지막 화면에는 지금 데모를 플레이할 수 있다는 문구와 스팀, 에픽게임즈스토어, 지오지, 닌텐도 스위치2,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표기가 함께 나옵니다.
낮에는 레코드 가게 경영, 손님 취향에 맞는 음반 찾기
미스터 레코드의 낮 시간은 가게 경영입니다. 손님이 원하는 음악을 설명하면 조지가 진열대와 재고를 뒤져 알맞은 음반을 찾아 건넵니다. 스팀 상점 소개에 따르면 날마다 새 음반이 풀리고, 음반을 팔수록 손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며 새 재고가 열립니다. 해외 매체 몬스터바인은 손님마다 사연과 취향이 달라 음반 추천이 작은 퍼즐처럼 작동한다고 정리했습니다.
트레일러 속 손님 요청은 구체적입니다. 조세핀은 텔레비전에서 본 록 앨범이 마음에 들었다며 찾아오고, 노아는 아빠와 아이에 관한 멋진 음반을 들었다며 엄마와 케이크를 만들면서 그 곡을 아빠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상점 페이지 화면 속 노아는 텔레비전에서 본 음반을 그림으로 그렸는데 가방 안에서 구겨지고 뒤집혔다며 어떤 음반인지 맞혀 달라고 부탁하기도 합니다. 손님이 제목 대신 표지 그림, 분위기, 기억을 단서로 내미는 구조입니다.
또 다른 손님 마사는 촛불과 스테인드글라스 창이 있는 오래된 유령 성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며 영감을 줄 음반을 찾습니다. 개발사 블로그 글에서도 조지는 어떤 손님은 표지 그림을 보고, 어떤 손님은 곡의 의미나 선율, 글씨체, 향수를 보고 음반을 고른다고 설명합니다. 음반 한 장을 파는 일이 손님과 가까워지는 과정이라는 것이 개발진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가게 운영을 돕는 도구도 트레일러에 나옵니다. 모든 레코드 가게를 위한 참고서라는 잡지, 유행하는 음반을 표지와 가격별로 정리한 책, 그리고 저금통 모양의 소지금 표시가 화면 한쪽에 붙어 있습니다. 가게 위층에는 조지의 침실이 있는데, 스팀 소개에 따르면 이곳에서 기억을 되돌아보고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침실 한쪽에는 피아노가 놓여 있고, 조지가 건반을 하나씩 직접 누르는 장면도 트레일러에 짧게 들어가 있습니다.
밤에는 리듬 여행, 40개 이상 스테이지와 45곡 이상 오리지널 음악
가게 문을 닫은 밤에는 레코드가 조지의 상상 속 세계로 바뀝니다. 공식 소개 기준으로 40개가 넘는 스테이지가 있고, 음악에 맞춰 달리고, 뛰고, 미끄러지고, 피하고, 동작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트레일러에서 확인되는 첫 무대는 초록 풀밭과 분홍 바위, 커다란 데이지 꽃이 깔린 스테이지로, 조지가 물웅덩이와 바위를 넘으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움직이는 화면으로 보면 조지가 풀밭을 가로지르는 동안 이빨 달린 식물과 바위, 물웅덩이가 연달아 앞을 막고, 조지는 쉬지 않고 뛰어넘으며 전진합니다. 화면 왼쪽 아래에는 조지 얼굴 아이콘 옆에 남은 횟수와 별 개수가 계속 표시됩니다. 한 장짜리 정지 화면으로는 이 연속 동작의 속도감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곡이 바뀌면 무대의 색과 규칙도 통째로 바뀝니다. 검은 배경 위로 분홍색 지그재그 길이 이어지는 스테이지에서는 해골 얼굴을 한 거대한 찻주전자들이 길 옆에서 떠오르고 가라앉습니다. 하얀 도화지에 낙서처럼 그린 숲, 파란 강물이 흐르는 종이 액자 속 무대, 오토바이와 케이크가 놓인 하늘색 무대, 분홍 고리 모양 길이 이어지는 노란 무대까지 곡마다 전혀 다른 그림이 나옵니다.
스팀 소개에 따르면 리듬 대결, 초현실적인 미니게임, 환경 변화, 시야를 가리는 방해 요소, 추격 장면, 반려견 버즈와 함께하는 부가 활동이 스테이지 사이사이에 섞입니다. 음악은 펑크, 프로그레시브 록, 힙합, 일렉트로, 월드뮤직, 80년대 팝까지 폭이 넓고 45곡이 넘는 오리지널 곡을 개발진이 직접 작곡했습니다.
종이 액자 안에서 파란 강물을 따라 내려가는 스테이지는 카메라 구도 자체가 다릅니다. 액자 속 강물 위에 둥근 표식이 일정한 간격으로 놓여 있고, 조지가 흐름을 타고 내려가며 표식을 차례로 지나칩니다. 보도자료도 스테이지마다 새로운 게임플레이 변화를 끊임없이 넣는다고 설명합니다.
개발사 글리치즈와 유통사 와이어드 프로덕션즈, 출시 정보와 한국어 지원
개발은 글리치즈 스튜디오가 맡았고, 스팀 상점에는 와이어드 프로덕션즈와 게이머스카이 게임즈가 유통사로 올라 있습니다. 와이어드 프로덕션즈는 영국 왓퍼드에 있는 독립 게임 유통사로, 보도자료에서 18년째 개발사들과 협업해 왔다고 소개합니다. 트레일러 마지막 화면의 저작권 표기에도 글리치즈 개발, 와이어드 프로덕션즈 유통이 적혀 있습니다.
미스터 레코드는 올해 8월 스팀 홀섬 게임즈 기념 행사에 선정됐고, 8월 게임스컴 기간의 퓨처 게임즈 쇼에서 조지를 소개하는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와 닌텐도 스위치2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개발사 공지에는 게임스컴 현장에서 한 관람객이 모든 스테이지를 가장 어려운 난이도로 완벽하게 클리어하려고 토요일 아침부터 부스를 다시 찾았다는 일화도 실려 있습니다. 이번 데모 출시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버전이 추가됐습니다.
한국어는 정식판과 데모 모두 인터페이스와 자막을 지원합니다. 음성은 영어와 프랑스어만 제공되고, 이탈리아어, 독일어, 일본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중국어 간체와 번체, 중남미 스페인어는 자막과 인터페이스만 지원합니다. 개발사는 태국어 지원을 몇 주 안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팀 기준 싱글 플레이 게임이며 컨트롤러 완전 지원, 듀얼센스 지원, 게임패드 권장이 표시돼 있습니다.
PC 사양은 2D 그림체 게임치고 그래픽카드 기준이 높게 잡혀 있습니다. 최소 사양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1080급, 권장 사양은 지포스 2080급이며, 메모리는 최소 8기가바이트와 권장 16기가바이트, 저장 공간은 두 경우 모두 2기가바이트입니다. 전체 항목은 아래 스팀 캡처와 같습니다.
정식 출시일과 가격은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스팀 상점의 출시일 항목은 발표 예정이고 가격 정보도 없으며, 콘솔판 출시 시기와 닌텐도 스위치2 위시리스트 등록 시점 역시 추후 공개로 남아 있습니다. 한국 콘솔 스토어의 한국어 지원 여부도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미스터 레코드 데모 반응과 위시리스트 판단 기준
스팀 데모 페이지의 사용자 평가는 글 작성 시점에 32건이 모두 추천으로 집계돼 긍정적 등급을 받았습니다. 표본이 아직 작아 전체 평가를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정 평가가 한 건도 없다는 점은 확인됩니다. 정식판 상점 페이지는 출시 전이라 평가가 없습니다.
해외 매체 게이머 소셜 클럽은 데모 체험기에서 가게 경영 파트는 단순한 편이고 데모에서 만나는 손님은 두 명뿐이라고 적었습니다. 반면 리듬 파트를 이 게임이 가장 빛나는 부분으로 꼽았고, 음반을 팔려면 먼저 그 곡을 직접 들어 봐야 한다는 설정이 경영과 리듬을 잇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데모가 이야기의 도입부만 담고 있다는 점은 개발사 공지와도 일치합니다.
장르로 보면 음악에 맞춰 달리며 점프와 슬라이드를 넣는 러너형 리듬 액션에 가게 운영과 손님 대화를 얹은 형태입니다. 정해진 곡을 연주하는 리듬 게임보다는 이야기와 캐릭터, 곡마다 바뀌는 무대를 즐기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고, 공식 소개도 꿈과 기억, 후회에 관한 이야기라는 점을 앞세웁니다. 스팀 장르 표기는 캐주얼, 인디입니다.
데모는 10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앞두고 먼저 공개됐으며 지금 스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정식판은 스팀, 지오지, 에픽게임즈스토어,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합니다. 가격이 나오지 않은 단계라 가격 비교 정보는 아직 없고, 출시일과 가격이 공개되면 스팀 상점 페이지에 반영됩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053470/
https://store.steampowered.com/app/4869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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