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어스 섀도우 번들 닌텐도 스위치2 9월 30일 출시, 예약 구매 50퍼센트 할인
워너브라더스가 내놓았던 미들어스 두 편이 닌텐도 기기로 넘어옵니다. 아스파이어가 이식을 맡은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게임 오브 더 이어 에디션과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 디피니티브 에디션이 2026년 9월 30일 닌텐도 스위치2로 출시됩니다. 두 편을 묶은 미들어스: 섀도우 번들도 같은 날 함께 나옵니다.
발표는 9월 22일, 반지의 제왕 팬들이 호빗 데이라고 부르는 날짜에 맞춰 나왔습니다. 2014년과 2017년에 각각 나온 두 작품이 닌텐도 플랫폼에 올라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존에 판매된 다운로드 콘텐츠와 보너스 콘텐츠가 전부 포함되며, 개별 구매와 번들 구매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북미 이샵 기준으로 섀도우 번들은 정가 69.99달러에서 절반을 깎은 34.99달러에 예약 판매 중이고, 이 가격은 출시일까지만 유지됩니다. 출시 직전에 정리해 두면 좋을 정보를 공개된 예약 페이지와 공식 발표, 그리고 스팀에 남아 있는 원작 데이터로 함께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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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데이에 맞춰 공개된 스위치2 이식 발표
https://www.youtube.com/watch?v=sI4BA1AjqtM
공개된 영상은 두 작품을 한 편처럼 이어 붙인 짧은 소개 영상입니다. 시작은 망자의 인도자라는 별칭을 전면에 내세우는 연출로, 죽었지만 죽지 못한 유령 요정 셀레브림보르와 순찰자 탈리온이 한 몸을 나눠 쓰는 설정을 그대로 가져옵니다. 미들어스 섀도우 번들 스위치2 출시 소식을 찾는 분이라면 이 도입부만 봐도 어떤 시리즈인지 감이 잡힐 겁니다.
작품의 시간대는 호빗과 반지의 제왕 사이입니다. 반지 원정대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사우론이 모르도르를 다시 장악해 가는 동안 오크 군단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복수극을 다룹니다. 원작 소설이나 영화에 나오지 않는 인물이 주인공이지만, 갈라드리엘이나 나즈굴처럼 익숙한 이름도 이야기에 직접 끼어듭니다.
영상 중반에는 스위치2 본체 모양 안에서 실제 게임 화면이 그대로 재생됩니다. 정지 화면만으로는 전달되지 않는 부분인데, 휴대 모드 화면 안에서 유령 형상이 적을 끌어당기고 처형 모션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끊김 없이 붙어 있습니다. 집에서든 밖에서든 같은 내용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굳이 문장으로 설명하지 않고 화면으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아스파이어는 발표문에서 두 작품을 닌텐도 플랫폼에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원래 개발사는 모노리스 프로덕션이고 퍼블리셔는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였으며, 이번 스위치2 이식과 출시는 아스파이어가 담당합니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게임 오브 더 이어 에디션
첫 번째 작품인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Middle-earth: Shadow of Mordor)는 2014년 9월 30일에 나왔습니다. 공교롭게도 스위치2판 출시일이 원작 발매일과 정확히 12년 차이로 겹칩니다. 스팀에서는 누적 9만 7천 건이 넘는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고, 그중 9만 건이 긍정 평가입니다.
전투는 한 손으로 받아넘기고 다른 손으로 유령의 힘을 쓰는 구조입니다. 영상에서 확인되는 장면도 그렇습니다. 오크 무리 한가운데에서 반격으로 자세를 무너뜨린 뒤 곧바로 처형으로 넘어가고, 주변 오크들이 겁에 질려 물러서는 반응까지 한 동작 안에서 이어집니다. 정지 화면으로는 처형 자세만 남지만 실제로는 붙잡기와 마무리가 거의 끊기지 않고 연결됩니다.
스위치2판은 게임 오브 더 이어 에디션으로 나오기 때문에 과거에 따로 팔렸던 추가 콘텐츠가 전부 들어갑니다. 북미 이샵 기준 정가는 19.99달러이고 예약 기간에는 절반인 9.99달러입니다. 스팀에서는 같은 작품이 21,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가격대 자체는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스팀판 언어 정보를 보면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이 들어가 있고 한국어 항목은 없습니다. 스위치2판에서 한국어가 추가되는지는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41930/
https://ssadagame.com/price-search/game/241930
섀도우 오브 워 디피니티브 에디션과 네메시스 시스템
두 번째 작품인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Middle-earth: Shadow of War)는 2017년 10월 9일에 나왔습니다. 전작이 한 지역에서 벌어지는 복수극이었다면 이쪽은 요새를 빼앗고 부대를 키우는 공성전까지 붙습니다. 스팀 누적 평가는 11만 7천 건을 넘겼고 등급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이 시리즈를 지금까지 회자되게 만든 장치가 네메시스 시스템입니다. 이름 없는 잡졸이 플레이어를 한 번 쓰러뜨리면 그 자리에서 이름과 직함을 얻고 승격합니다. 영상에도 겁쟁이 랫백이라는 오크가 전투 이후 권력을 끌어올리는 화면이 나오고, 다른 장면에서는 투척병 갈이라는 오크의 약점과 내성이 정리된 정보 화면이 뜹니다.
정보를 모을수록 상대의 약점이 열리고, 약점을 쥐면 죽이는 대신 부하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은 부하를 데리고 요새를 치는 것이 섀도우 오브 워의 후반부입니다. 화면에 뜨는 직함과 등급 표기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다음 전투의 준비물이 되는 셈입니다.
영상에서 요새 앞에 오크 군단이 늘어선 장면은 정지 화면으로 보면 그냥 무리지만, 실제로는 대열이 좌우로 밀리면서 주인공 쪽으로 쏟아져 들어옵니다. 개체 수가 많은 장면이 휴대 기기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출시 이후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스위치2판은 디피니티브 에디션이라 갈라드리엘의 검과 모르도르의 황무지 같은 스토리 확장과 네메시스 확장이 모두 포함됩니다.
북미 이샵 정가는 49.99달러이고 예약 기간에는 24.99달러입니다. 스팀판은 53,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스팀 언어 목록에는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 작품을 따로 사는 것보다 번들이 싸기 때문에 둘 다 처음이라면 번들 쪽이 계산이 맞습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56190/
https://ssadagame.com/price-search/game/356190
예약 가격과 용량, 구매 전에 따져볼 점
정리하면 섀도우 번들은 69.99달러에서 34.99달러로, 섀도우 오브 워 디피니티브 에디션은 49.99달러에서 24.99달러로,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게임 오브 더 이어 에디션은 19.99달러에서 9.99달러로 각각 절반 할인됩니다. 이 할인은 예약 기간에만 적용되며 출시일인 9월 30일에 종료됩니다.
용량은 미리 챙겨두는 편이 좋습니다. 이샵 목록에 올라온 섀도우 오브 워의 다운로드 용량은 73기가바이트입니다. 스위치2 본체 저장 공간만으로 두 편을 모두 받기는 빠듯하기 때문에 마이크로에스디 익스프레스 카드를 함께 준비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쪽은 현재 50메가바이트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정식 용량이 아닌 임시 수치입니다.
섀도우 오브 워 이샵 목록에는 터치스크린 지원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휴대 모드에서 지도나 부대 관리 화면을 손가락으로 다루는 구성이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조작 방식이 어느 범위까지 터치로 대체되는지는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미 스팀이나 콘솔로 두 작품을 가지고 있다면 이번 이식은 휴대 플레이가 목적일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반대로 시리즈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면 두 편에 모든 추가 콘텐츠까지 묶인 번들을 34.99달러에 사는 구성이라 진입 가격은 좋은 편입니다.
모노리스가 남긴 시리즈, 이식을 맡은 아스파이어
두 작품을 만든 모노리스 프로덕션은 2025년 2월 워너브라더스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문을 닫았습니다. 같은 시기에 개발 중이던 원더우먼 게임도 취소됐습니다. 30년 가까이 이어진 스튜디오가 사라지면서 네메시스 시스템을 정식으로 계승할 신작 계획도 함께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스위치2 이식은 단순한 구작 재판매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개발사가 없어진 시리즈가 새 플랫폼에 올라가는 몇 안 되는 사례이고, 네메시스 시스템을 지금 정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창구가 이 두 편뿐입니다. 미들어스 섀도우 번들 스위치2 예약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이 점도 판단 재료가 됩니다.
이식을 맡은 아스파이어는 구작 이식과 복각으로 알려진 회사입니다.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기사단과 툼레이더 1에서 3까지의 복각판을 닌텐도 기기로 옮긴 이력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원작을 그대로 옮기는 방향이며, 새로운 콘텐츠 추가에 관한 내용은 공식 발표에 없습니다.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은 항목도 정리해 둡니다. 스위치2판의 해상도와 프레임 수치, 한국 이샵 판매 가격과 원화 표기, 두 작품의 한국어 지원 여부,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의 정확한 다운로드 용량, 패키지 판매 계획은 모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출시일 전후 공식 공지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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