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투혼, PSN 미지원 132개국에서 PC판 구매 차단 결정
아크 시스템 웍스가 개발하는 마블 격투 신작 마블 투혼(MARVEL Tōkon: Fighting Souls)을 두고 소니가 다시 한 번 지역 제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번에는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가 지원되지 않는 132개국에서 PC판 구매 자체를 막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스팀과 에픽게임즈스토어 양쪽 모두 해당 지역에서는 상점 페이지에서 구매 버튼이 사라지는 방식입니다. 정식 출시일이 2026년 8월 6일로 못 박힌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라 파장이 작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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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투혼은 어떤 게임인가 — 아크 시스템 웍스가 만드는 4대4 태그 격투
마블 투혼은 길티기어와 블레이블루로 격투 장르에서 정평이 난 아크 시스템 웍스가 마블,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와 손잡고 개발 중인 신작입니다. 2.5D 비주얼 위에서 최대 네 명씩 팀을 짜 맞붙는 태그 방식 격투를 표방하며 어시스트 활용에 따라 화면에 최대 여덟 캐릭터가 동시에 등장할 수 있습니다. 마블 투혼 출시일에 맞춰 공개되는 기본 로스터는 20명 규모로 예고돼 있어 마블 격투게임 2026 라인업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작품으로 꼽힙니다.
화려한 이펙트와 팀 전환을 활용한 콤보 설계가 핵심이며 아크 시스템 웍스 특유의 셀 셰이딩 연출이 마블 캐릭터와 결합해 독특한 인상을 줍니다.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5와 PC로, PC판은 스팀과 에픽게임즈스토어에서 동시에 서비스됩니다. 한국어 음성과 자막이 모두 지원돼 국내 이용자도 언어 장벽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은 스팀 한국 상점 기준 스탠다드 에디션이 69,8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해외 기준으로는 스탠다드 에디션이 60달러,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이 85달러 수준이며 예약 구매 시 그루트 로비 펫을 비롯한 특전이 제공됩니다. 마블 투혼 스팀 페이지에서 사양과 특전 구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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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132개국 구매 차단 결정 — PSN 계정 필수가 원인
이번 마블 투혼 PSN 차단 논란의 핵심은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계정 의무화 정책입니다. PC판이라 하더라도 온라인 기능을 이용하려면 PSN 계정을 게임에 연동해야 하는데,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 132개국에서는 계정 자체를 만들 수 없습니다. 그 결과 소니는 아예 해당 지역에서 마블 투혼을 판매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소니 지역 제한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른 이유입니다.
배경에는 크로스플레이가 있습니다. 마블 투혼은 출시 시점부터 PC와 플레이스테이션5 사이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인데, PC 이용자가 콘솔 이용자와 함께 대전을 즐기려면 PSN 계정 연동이 전제됩니다. 마블 투혼 크로스플레이라는 편의 기능이 오히려 특정 지역 이용자를 배제하는 결과로 이어진 셈입니다. 차단 대상에는 나이지리아, 이집트, 파키스탄을 비롯한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 지역 다수 국가가 포함되며 이란, 벨라루스, 모나코, 필리핀 등도 명단에 올랐습니다.
PSN 계정 필수 정책은 그동안에도 여러 차례 마찰을 빚어 왔습니다. 온라인 대전이 중심인 격투 장르 특성상 이 정책이 미치는 영향은 더 크며 마블 투혼 예약 구매를 고려하던 해당 지역 팬들은 사실상 구매 경로가 막힌 상황에 놓였습니다.
헬다이버스2 전례와 한국 게이머에게 미치는 영향
이번 사안이 유독 주목받는 이유는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소니는 앞서 헬다이버스2에서도 PSN 계정 연동을 의무화하면서 170개국 이상에서 구매를 차단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전 세계 이용자의 거센 반발이 이어졌고 결국 소니는 정책을 철회하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이번 마블 투혼도 같은 구도로 흘러갈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현재까지 소니는 재고려 여부를 두고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국내 이용자 입장에서 다행인 점은 한국이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정식 지원 국가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번 132개국 구매 차단 명단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으며 스팀과 에픽게임즈스토어에서 정상적으로 마블 투혼을 예약 구매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 대전을 위해 PSN 계정을 연동해야 한다는 조건은 국내 이용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정식 출시일은 2026년 8월 6일로, 플레이스테이션5와 PC 글로벌 동시 발매가 예정돼 있습니다. 소니 지역 제한 정책을 둘러싼 논의가 출시 전까지 어떻게 정리될지, 헬다이버스2처럼 방침이 바뀔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원문 소식은 아래 루리웹 게시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bs.ruliweb.com/pc/board/300007/read/2350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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