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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 출시, IGN 5점 리뷰로 본 장단점과 스팀 가격 27,900원

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가 9월 24일 PC, PS5, 엑스박스, 스위치로 출시됐습니다. IGN 5점 리뷰가 지적한 굼뜬 조작과 카메라, 칠면조·서퍼·카우보이 코스튬, 3개 월드 40여 스테이지, 스팀 가격 27,900원과 한국어 자막 지원, 다른 매체 평가까지 다룹니다.

2026.09.24•읽는 시간 약 13분•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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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 리뷰 섬네일

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 출시, IGN 5점 리뷰로 본 장단점과 스팀 가격 27,900원

라자냐를 사랑하고 월요일을 싫어하는 고양이 가필드가 3D 플랫포머로 돌아왔습니다. 마이크로이드가 유통하고 오섬 스튜디오가 개발한 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Garfield - Escape from Monday)가 9월 24일 PC,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로 동시에 나왔습니다. 시금치 라자냐를 먹고 잠든 가필드가 채소와 무설탕 사탕이 가득한 악몽에서 깨어나기 위해 3개 월드, 40개가 넘는 스테이지를 달리는 이야기입니다.

출시 직후 IGN은 10점 만점에 5점을 주며 평범한 플랫포머라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음식으로 꾸민 월드와 아트는 호평했지만, 굼뜬 점프 감각과 멋대로 움직이는 카메라, 끝없이 투덜대는 가필드의 대사를 약점으로 꼽았습니다. 반면 스팀 사용자 평가는 22건 모두 추천으로 긍정적 등급이고,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도 지원합니다. 스팀 가격은 정가 31,000원에서 10% 내린 27,9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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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라자냐 한 입에서 시작된 악몽, 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의 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cquNkp4ssH0

게임은 가필드가 이번엔 진짜 라자냐라며 존의 라자냐를 허겁지겁 먹어 치우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한 입 먹자마자 채소 맛을 알아챈 가필드는 그대로 쓰러지고, 눈을 뜬 곳은 드림랜드라는 꿈속 세계입니다. 공식 설명에 따르면 존이 셰프 먼데이의 레시피를 보고 만든 시금치 라자냐가 원인이고, 가필드는 라자냐를 잔뜩 먹어 미각을 되찾아야 잠에서 깰 수 있습니다.

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 셰프 먼데이 등장 장면

악역은 채식주의 요리 방송 진행자 셰프 먼데이입니다. 치즈 탑과 고기 조각이 둥둥 떠 있는 꿈속 풍경 뒤로 거대한 요리사가 두 팔을 벌리고 서서, 네 꿈을 조금 손봐도 괜찮겠지 하고 능청스럽게 묻습니다. 가필드의 치즈와 고기 판타지를 장애물 가득한 스테이지로 바꿔 놓고 공격적인 간식들까지 풀어 둔 장본인입니다. 이름부터 가필드가 제일 싫어하는 월요일이라, 원작 팬이라면 설정만 듣고도 웃음이 나오는 조합입니다.

이야기는 이 출발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IGN 리뷰어 사라 스웨이츠는 나쁜 음식은 맛있고 채소는 끔찍하다는 것 말고는 곱씹을 거리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존과 오디, 알린, 푸키가 가필드를 돕는 조력자로 나오고 너멀과 스퀵이 적으로 등장하지만, 친구들은 거대한 반투명 유령처럼 하늘에 떠서 다음 할 일을 알려 주는 역할에 머뭅니다. 풍차 꼭대기에 오르면 존이 커다란 모습으로 나타나 잘했다고 칭찬하는 식입니다.

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 존이 풍차 도착을 알려 주는 장면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은 가필드의 말투입니다. 요약하면 낮잠을 자는데 즐기지도 못한다는 식의 불평이 엔딩까지 이어지고, 체크포인트 하나 찍으려고 이 고생을 했느냐며 개발진과 퍼즐 설계를 대놓고 비꼬는 대사도 자주 나옵니다. IGN은 이를 청소년판 데드풀 같은 메타 유머라고 표현하면서, 웃기기보다는 기대치를 미리 낮추려는 변명처럼 들린다고 평가했습니다. 원작의 냉소를 좋아하는 팬과 순수하게 플랫포머를 즐기려는 이용자 사이에서 체감이 크게 갈리는 대목입니다.

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 가필드 불평 대사 장면

3개 월드 40여 개 스테이지, 음식으로 지은 3D 플랫포머 레벨

드림랜드는 세 개의 테마 월드로 나뉘고, 월드마다 탄막 슈팅처럼 공격이 쏟아지는 중간 보스가 기다립니다. 스테이지는 보드게임판처럼 꾸민 월드 맵에서 고르는 방식이고, 대부분 3D지만 옆에서 보는 2D 구간과 선택형 도전 스테이지도 섞여 있습니다. 과자와 디저트를 해적, 농장, 서부 개척지 같은 모험물 소재와 섞어 놓아 원작 만화 특유의 가벼운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점은 IGN도 인정한 장점입니다.

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 토마토 적이 나오는 녹색 공장 스테이지

적은 대부분 다리가 달린 채소입니다. 녹색 조명이 도는 공장 같은 스테이지에서는 빨간 토마토들이 바닥을 굴러다니고, 토마토를 쓰다듬지 말라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와 웃음을 줍니다. 서부 월드로 가면 모래사막 위에 거대한 햄버거가 놓여 있고, 옥수수 적과 눈 달린 초록 스펀지 블록이 카우보이 모자를 쓴 가필드에게 덤벼듭니다. 대부분 한 번만 걷어차도 쓰러지기 때문에 전투 난도는 낮은 편입니다.

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 서부 사막 월드와 햄버거

뒤로 갈수록 발판 구성이 다양해집니다. 초반의 나무 발판과 통통 튀는 베개 블록을 지나면, 점프할 때마다 뒤집히는 고기 판과 전기가 흐르는 금속 격자가 나오고 그 사이로 채소 적들이 끼어듭니다. 선인장이 서 있는 붉은 협곡에서 닭다리와 피자 조각이 붙은 고기 판을 건너는 장면이 대표적입니다.

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 고기 판 발판 구간

분홍 구름 위에 떠 있는 격자무늬 나무판 구간은 움직여야 구조가 드러납니다. 가필드가 발판에 올라설 때마다 판들이 차례로 뒤집히며 아래 풀밭의 원형 무늬가 드러나고, 다음 판이 넘어가기 전에 방향을 정해 뛰어야 합니다. 멈춘 화면만으로는 그냥 나무 다리로만 읽히는데, 실제로는 박자를 맞춰 건너는 퍼즐입니다.

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 뒤집히는 나무판 발판 구간

칠면조, 서퍼, 카우보이 코스튬과 존의 집 꾸미기

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의 기본 조작은 점프, 발차기, 앞으로 튀어 나가는 돌진입니다. 공식 소개는 벽 타기와 몸을 공처럼 말아 구르는 동작까지 묶어 고양이처럼 움직이는 재미를 내세웁니다. 여기에 월드마다 한 벌씩 코스튬이 추가됩니다. 칠면조 옷은 잠깐 하늘을 날게 해 주고, 서퍼 복장은 서핑보드로 물 위를 미끄러지거나 장애물 위를 타고 넘게 하며, 카우보이 옷은 올가미로 말굽 고리를 잡아 낭떠러지를 건너게 해 줍니다.

서퍼 코스튬 구간에서는 보드를 탄 가필드가 파란 레일을 따라 수직 벽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레일에 올라탄 순간부터 물보라가 튀며 속도가 붙고, 공중에 뜬 네모난 덩어리들 사이를 빠르게 통과합니다. 속도감은 멈춘 화면으로는 전해지지 않는 부분입니다.

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 서퍼 코스튬 레일 타기

아쉬운 점은 코스튬을 쓰는 방식이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IGN은 게임이 언제 어디서 코스튬을 써야 하는지 일일이 알려 주기 때문에 실험할 여지가 없고, 결국 우스운 모자를 쓰고 결승선까지 걸어가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꼬집었습니다. 반대로 어린 이용자에게는 헤맬 일이 적은 친절한 설계이기도 합니다.

스테이지 곳곳에는 라자냐 조각이 숨어 있습니다. 철창 너머로 보이는 라자냐를 꺼내면 화면 위쪽에 모은 조각 칸이 하나씩 채워지고, 이렇게 모은 라자냐로 존의 집을 꾸밉니다. 거실 화면을 열면 소파, 벽난로, 책장이 분홍빛 반투명 윤곽으로만 남아 있고, 가구마다 몇 개를 모았는지 숫자가 붙어 있어 무엇을 더 찾아야 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 라자냐 조각 수집 화면

가구를 실물로 바꾸려면 라자냐 조각과 함께 간식을 모아 식욕 게이지까지 채워야 합니다. IGN은 이 집 꾸미기가 본편과 따로 놀아서 금세 잊게 된다고 평가했지만, 공식 설명은 많이 먹을수록 더 많이 꾸밀 수 있다는 점을 수집 동기로 내세웁니다. 모든 가구를 채우는 것이 목표인 이용자라면 스테이지를 다시 돌 이유가 됩니다.

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 존의 집 거실 꾸미기 화면

IGN 리뷰 5점, 굼뜬 조작감과 카메라가 발목을 잡았다

IGN이 가장 크게 문제 삼은 것은 플랫포밍 자체입니다. 잇 테이크 투나 아스트로 봇처럼 발이 땅에 붙는 조작과 달리, 가필드를 점프시키거나 애호박 적을 걷어차는 과정이 꿀 속을 헤치고 나가는 것처럼 느리다는 지적입니다. 바람을 타거나 천천히 도는 풍차 사이를 건너는 초반에는 넘어갈 만하지만, 장애물이 복잡해지는 후반으로 갈수록 억울한 실수가 쌓인다고 했습니다.

카메라도 약점으로 꼽혔습니다. 초반에는 시점을 자유롭게 돌릴 수 있는 것처럼 안내하지만, 실제 스테이지에서는 까다로운 점프 도중에 시점이 멋대로 꺾이는 일이 잦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려 하면 화면 구석에 줄이 그어진 빨간 카메라 아이콘이 뜨면서 회전이 막히는 구간도 많습니다. 숨은 길을 찾고 싶어도 결국 정해진 길을 따라가게 되는 이유입니다.

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 카메라 회전 제한 아이콘

대신 체크포인트는 매우 촘촘합니다. 몇 걸음마다 위치가 저장돼 발을 헛디뎌도 바로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IGN은 이것이 조작 문제를 고친 것이 아니라 덮어 둔 반창고에 가깝고, 짜증을 줄여 주는 대신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도 함께 줄였다고 봤습니다. 전체 플레이 시간은 9시간 안팎이며, 리뷰는 PC판 기준입니다.

볼거리 쪽은 평가가 좋습니다. 서부 월드의 광차 구간에서는 가필드를 태운 광차가 소시지와 고기 덩어리가 놓인 판자 다리를 지나 구름 위 레일로 질주하고, 그대로 목조 건물 안으로 파고듭니다. 레일 위에서 속도가 붙는 이런 연출 구간은 굼뜬 기본 이동과 대비를 이룹니다.

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 서부 월드 광차 구간

IGN의 최종 결론은 끈질긴 자기 비하 유머와 굼뜬 플랫포밍에 끌려 내려간 평범한 3D 플랫포머입니다. 코스튬과 음식 테마 무대가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향수를 살리려 애쓰지만, 정작 가필드 본인은 원작의 씁쓸한 모조품에 그쳤다는 평가입니다. 참신한 플랫포머가 넘쳐나는 시기에 한 걸음 물러선 작품이라는 말로 리뷰를 마무리했습니다.


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 스팀 가격, 한국어 지원, 다른 매체 평가

스팀 기준 가격은 정가 31,000원, 현재 10% 할인가 27,900원입니다. 할인 종료 시점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이드는 출시에 맞춰 가필드 카트 퓨리어스 레이싱을 함께 묶은 번들을 10월 1일 오후 5시까지 판매하고, 인디 어드벤처 칼라노로와 묶은 번들도 따로 내놓았습니다. 가필드 게임을 처음 모으는 경우라면 번들 구성과 단품 가격을 비교해 볼 만합니다.

한국어는 인터페이스와 자막을 지원하고, 음성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만 들어 있습니다. 7월 국내 보도 시점에는 한국어 지원 여부가 공개되지 않았는데, 출시된 스팀판에는 한국어가 정식으로 표기됐습니다. 콘솔판의 국내 정식 발매 여부와 한국어 적용 범위, 추가 콘텐츠 계획은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싱글 플레이 전용이고 스팀 도전 과제, 클라우드 저장, 컨트롤러 일부 지원이 들어 있습니다.

가필드 이스케이프 프롬 먼데이 스팀 시스템 요구 사항

PC 사양은 높지 않습니다. 최소 사양 그래픽카드가 지포스 GTX 1060, 권장이 GTX 1070이고 권장 메모리는 16GB입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10 이상이 필요하고 맥과 리눅스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다이렉트X는 버전 11 기준입니다.

평가는 매체마다 갈립니다. 메타크리틱 종합은 보통 수준이고, 오픈크리틱에서는 평론가의 56%가 추천했습니다. 씨지매거진은 7.5점을 주며 3D 플랫포머를 처음 접하는 어린 이용자에게 알맞은 무난한 작품이라고 했고, 더게이머는 올해의 가장 큰 놀라움 가운데 하나라며 플랫포밍을 오히려 칭찬했습니다. 스팀 사용자 평가는 출시 직후 22건 전부 추천입니다. 같은 날 컨트롤 레조넌트와 사일런트 힐 타운폴이 나오는 상황에서 출시일을 그대로 지킨 결정에 대해 폴리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아스트로 봇이나 잇 테이크 투 수준의 정교한 조작을 기대하는 이용자보다는, 아이와 함께 즐길 가벼운 3D 플랫포머를 찾거나 가필드 원작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팬에게 맞는 게임입니다. 체크포인트가 촘촘하고 적이 약해서 장르 입문용으로는 부담이 적고, 9시간 안팎의 분량에 수집 요소가 더해집니다. 가필드의 냉소적인 대사가 거슬릴지 여부가 만족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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