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들리스 레전드 2 로그 세력 젤레바스 교단과 세버드 클로스, 1.0 정식 출시에 무료 합류
앰플리튜드 스튜디오와 후디드 호스가 만든 판타지 4X 전략 게임 엔들리스 레전드 2가 2026년 9월 17일 1.0 정식 버전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정식 출시에는 기존 세력에서 갈라져 나온 로그 세력 둘이 새로 들어갔고, 별도 구매 없이 본편에 포함됩니다. 젤레바스 교단은 셰레딘의 혈족에서 떨어져 나온 제국 추종자들이고, 세버드 클로스는 여왕과 끊긴 네크로파지 무리입니다.
정가는 49,900원이며 정식 출시 기념으로 50퍼센트 할인된 24,95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래 본문에는 두 세력의 운영 방식과 전투 특성, 1.0 시점의 상태를 스팀 공식 공지와 상점 정보, 공개된 영상 화면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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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세력은 새 종족이 아니라 갈라져 나온 변형 세력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vvQXU2LIEQ
공개된 영상은 붉은 갑옷의 제국군과 갑각으로 뒤덮인 곤충형 병사들이 한 전장에서 충돌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로그 세력이라는 이름을 앞에 내겁니다. 처음에는 완전히 새로운 종족을 추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개발사가 올린 공식 설명을 읽어보면 성격이 다릅니다. 로그 세력은 기존 주요 세력에서 떨어져 나온 완전 플레이 가능한 변형입니다.
핵심 친밀도는 모체가 된 세력과 공유합니다. 대신 새로운 특성 묶음이 붙어 전혀 다른 전략을 강요하고, 전투에서도 고유한 전투 친밀도를 가지며 세력 유닛 구성 중에서 강조하는 병종이 달라집니다. 외교 화면에 나서는 지도자도 따로 있고, 외형과 세력 퀘스트로 풀어내는 짧은 이야기도 별도로 마련돼 있습니다. 같은 뿌리를 두고도 전혀 다른 제국을 굴리게 되는 구조입니다.
1.0 세력 목록을 보면 이 구조가 바로 드러납니다. 셰레딘의 혈족 옆에 젤레바스 교단이, 네크로파지 옆에 세버드 클로스가 나란히 붙어 로그 세력 표기를 달고 있습니다. 여기에 애스펙트, 라스트 로드, 타훅, 그리고 얼리액세스 마지막에 합류한 샌드셰이퍼까지 합쳐 여덟 세력이 완성됐습니다.
이 엔들리스 레전드 2 로그 세력 두 종은 1.0 정식 출시와 함께 무료로 제공됩니다. 본편을 가지고 있으면 별도 결제 없이 바로 선택할 수 있고, 얼리액세스 기간에 구매한 이용자도 동일하게 받습니다.
젤레바스 교단은 성벽이 아니라 영토로 힘을 얻습니다
젤레바스 교단은 임페라토르 베크를 따라 셰레딘의 혈족에서 이탈한 무리입니다. 이들은 여전히 연합 제국과 황제 젤레바스에게 충성하며, 사이아다 전역을 제국의 통제 아래 두겠다는 목표로 움직입니다. 모체 세력보다 훨씬 공격적이고 팽창 지향적인 운영이 기본값입니다.
차이는 세력 친밀도에서 가장 크게 드러납니다. 셰레딘의 혈족은 수도 요새를 강화하며 능력을 해금하지만, 젤레바스 교단은 장악한 영토 수가 늘어날수록 단계가 열립니다. 제국 요약 화면을 열면 황제에 대한 충성도가 20단계 눈금으로 따로 관리되고, 해금한 능력은 제국 영토 안이나 초즌 유닛이 포함된 군대 주변에서만 발동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최고 단계까지 올리면 도시 상한 자체가 사라집니다.
특성과 세력 기술도 확장에 맞춰져 있습니다. 고유 시설 다수가 보유한 도시 중심지와 행정 시설 수만큼 보너스를 주고, 대신 3단계 지구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손해는 권력 중심지 근처에 지구를 붙이면 레벨이 쉽게 오르는 특성으로 상쇄하는 구조입니다. 넓게 벌리고 빠르게 굳히는 플레이를 하라는 설계입니다.
전투 성향도 함께 바뀌었습니다. 촘촘한 방어 대형을 짜던 모체 세력과 달리 젤레바스 교단은 기병을 앞세워 적진에 몸을 던지고 방패로 반격을 버팁니다. 성채를 지을 때마다 기병 유닛이 무료로 따라붙고, 모든 유닛은 더스트를 지불해 즉시 모집합니다. 아래 장면은 셰레딘의 혈족과 맞붙는 전투 구간인데, 기병이 대열 사이를 파고들며 사거리 표시와 스킬 안내가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흐름이 정지 화면으로는 잡히지 않습니다.
유닛을 키우는 방식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화 화면은 커맨더 패스, 패스파인더 패스, 해러서 패스 세 갈래로 갈라지고, 특화는 자기 영토 안에서만 진행할 수 있다는 조건이 걸려 있습니다. 기병 계열 유닛 하나를 열어 보면 셰터링 스트라이크 같은 돌격형 기술이 붙어 있어, 앞서 말한 기병 중심 교리가 유닛 성장 단계에서부터 이어진다는 점이 드러납니다.
세버드 클로스는 소규모 세력을 잡아먹으며 굴러갑니다
세버드 클로스는 금지된 고대 기술을 건드리다 본 군집에서 떨어져 나온 네크로파지입니다. 여왕과 연결이 끊기면서 평소처럼 개체를 불려 병력을 채우는 길이 막혔고, 그 빈자리를 신체 개조와 사이아다에 흩어진 약소 세력으로 메웁니다. 마을을 약탈하고 살아남은 이들을 도시와 군대에 밀어 넣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도시 운영 규칙이 본가와 완전히 갈립니다. 본래 네크로파지 군집은 도시에 소규모 세력 인구를 둘 수 없지만, 세버드 클로스는 둘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인구는 저절로 늘지 않고, 평정한 마을을 재건할 때마다 한 무리씩 추가됩니다. 여왕이 없으니 마트리아크의 눈 같은 특수 지구도 쓰지 못하고, 대신 소규모 세력 마을 주변으로 지구를 모아 붙입니다.
인구와 지구의 관계도 뒤집혀 있습니다. 다른 세력의 공동 거주지는 인구 슬롯을 제공하지만, 세버드 클로스의 공동 거주지는 인구가 더 빨리 늘어나게 돕습니다. 그렇게 불어난 인구가 다시 슬롯을 만들어 주고 지구 건설 비용까지 깎아 줍니다. 초반에 마을을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중반 도시 규모를 그대로 결정합니다.
전투에서도 약소 세력 의존은 그대로입니다. 마을을 파괴하면 해당 소규모 세력 유닛 하나가 수도에 등장해 병력을 채웁니다. 반대로 전투마다 유충이 생겨 손실을 메우던 본가의 방식은 사라졌고, 유닛은 수도에서 직접 생산해야 합니다. 대신 한 명 한 명이 제 몫 이상을 하는데, 적을 쓰러뜨리면 그 턴에 한 번 더 공격할 수 있습니다. 아래 구간에서는 거점 점령 목표를 받은 부대가 이동 경로를 그리며 전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투는 직접 지휘하거나 맡겨 두고 넘길 수 있습니다
엔들리스 레전드 2의 전투는 세계 지도 위 지형을 그대로 가져와 진행하는 턴제 전술 전투입니다. 전투 화면 아래에는 자동과 수동을 오가는 전환 장치와 보통, 빠름 속도 조절이 함께 놓여 있고, 라운드 수가 화면 중앙에 표시됩니다. 사소한 교전은 맡겨 두고 중요한 전투만 직접 잡는 운영이 가능합니다.
지도 자체도 고정돼 있지 않습니다. 대격변으로 바다가 물러나면서 새 땅이 드러나고, 그 과정에서 이전에는 닿을 수 없던 접근로와 자원이 열립니다. 기존 영토는 유지되지만 전략적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재배치됩니다. 바다가 빠질 자리를 미리 노려 확장 준비를 할지, 새 육로가 생길 길목에 방어를 세울지가 중반 판단을 가릅니다.
도시 건설은 중심 구조물 주변에 지구를 붙여 나가는 방식입니다. 인접 효과와 지형 보너스가 겹치도록 배치를 고민하게 되고, 전략 자원과 사치 자원을 어느 시점에 확보하느냐에 따라 기술 개발 속도가 달라집니다. 세력마다 지구 규칙이 다르기 때문에, 앞서 본 두 로그 세력은 같은 지도에서도 전혀 다른 도시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영웅 운용도 판을 흔드는 요소입니다. 영웅은 시간이 지나며 특성을 얻고 관계를 쌓으며 장비를 확보합니다. 잘 키운 지휘관 한 명이 전선 하나를 통째로 책임지는 구도가 나오기 때문에, 병력 생산과 영웅 투자 사이의 균형을 잡는 일이 매 판의 숙제가 됩니다.
1.0 출시 직후 상황과 플랫폼 현황
정식 출시일은 2026년 9월 17일입니다. 영상 종료 화면에는 스팀과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엑스박스 온 피시,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5 표기가 함께 붙어 있어 콘솔 동시 전개가 확인됩니다. 개발 엔진은 유니티입니다.
출시 직후 대응 속도는 빠릅니다. 출시 다음 날 올라온 업데이트에서 퀘스트와 모드 관련 초기 수정이 들어갔고, 이어진 핫픽스 1.0.120에서는 실행 시 파일 누락으로 발생하던 크래시와 던전을 정찰하던 군대가 도중에 사라질 때 발생하던 크래시, 인터페이스 쪽 기술 문제 세 건이 정리됐습니다. 샌드셰이퍼 세력 퀘스트 5장에 달성할 수 없는 목표가 있던 문제도 함께 수정됐는데, 이 항목은 저장 파일을 다시 만들어야 적용됩니다.
알려진 문제도 공지에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1.0 배포 파일에서 모드 업로드용 툴킷이 빠져 있다는 내용이며, 수정 일정은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콘솔판의 한국어 지원 범위와 콘솔 가격 역시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두 로그 세력의 한국어 공식 명칭도 공개된 자료에는 없습니다.
사양은 4X 전략 게임치고 무겁지 않습니다. 권장 사양 기준으로 지포스 GTX 1070 8GB 또는 라데온 RX 5700 XT에 메모리 12GB를 요구하고, 저장 공간은 20GB에 SSD를 권장합니다. 나머지 항목은 아래 캡처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가격과 평가, 지금 사도 되는 시점인지 판단해 봅니다
엔들리스 레전드 2 스팀 가격은 정가 49,900원, 1.0 출시 기념 50퍼센트 할인가 24,950원입니다. 할인은 개발사가 정식 출시 공지에서 직접 안내한 내용이며, 얼리액세스를 거치지 않고 관망하던 이용자에게는 지금이 가장 싼 시점입니다.
평가는 전체 3,340건 중 긍정이 2,794건으로 매우 긍정적입니다. 반면 한국어 평가는 67건으로 표본이 적고 긍정 46건, 부정 21건이라 복합적으로 잡혀 있습니다. 같은 게임이라도 국내 이용자 반응이 조금 더 갈린다는 뜻이므로, 구매 전에 한국어 평가를 따로 훑어보는 편이 좋습니다. 동시 접속자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 3,47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어는 자막과 인터페이스가 지원되고 음성은 영어입니다. 텍스트 분량이 많은 장르라 이 부분이 중요한데, 세력 퀘스트와 시설 설명까지 한국어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춰 줍니다. 싱글 플레이 외에 온라인 대전도 지원하고, 컨트롤러 완벽 지원과 텍스트 크기 조정, 색상 대체 같은 접근성 항목도 상점에 표기돼 있습니다.
전작을 즐겁게 했거나 4X 전략에서 세력별 차별화를 중요하게 보는 분이라면 지금 가격은 망설일 이유가 거의 없습니다. 반대로 출시 직후 버그 수정이 이어지는 상황이 부담스럽다면 한두 차례 패치를 더 지켜본 뒤 들어가도 늦지 않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상점 정보와 최저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407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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