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어웨이크닝 1.5 업데이트, 싱글플레이 모드와 PS5·엑스박스 출시에 스팀 50% 할인까지
듄 어웨이크닝(Dune: Awakening)은 코난 엑자일로 알려진 노르웨이 개발사 펀컴이 만든 오픈월드 생존 게임입니다. 2025년 6월 10일 PC로 먼저 나온 뒤 1년 넘게 업데이트를 이어 왔고, 2026년 9월 17일 1.5 업데이트와 함께 완전한 싱글플레이 모드, 세부 게임 규칙 설정, 1권 스토리 결말이 한꺼번에 들어왔습니다. 같은 날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버전의 선행 플레이도 시작됐습니다.
게임트레일러 채널에 올라온 콘솔 및 싱글플레이 출시 트레일러는 이 변화를 2분 40초 남짓한 영상에 압축했습니다. 사막에서 맨몸으로 시작해 기지를 세우고, 오니솝터로 하늘을 날고, 대가문의 음모 속에서 자기 자리를 만들어 가는 흐름입니다. 마침 스팀에서는 10월 1일까지 50% 할인이 진행 중이라, 온라인 PvP가 부담스러워 미뤄 두었던 사람이라면 지금 들어가기 좋은 조건이 갖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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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아트레이데스가 태어나지 않은 아라키스, 듄 어웨이크닝 콘솔 출시 트레일러
https://www.youtube.com/watch?v=0FfAo4b-7tY
듄 어웨이크닝의 세계는 원작과 한 지점이 다릅니다. 폴 아트레이데스가 아예 태어나지 않았다는 가정에서 출발하는 대체 역사이며, 플레이어는 베네 게세리트의 선택을 받은 요원으로 아라키스에 내려가 사라진 프레멘의 행방을 쫓습니다. 스팀 소개문은 아라킨과 하가 분지 같은 장소를 돌며 레토 아트레이데스 공작, 페이드 로타 하코넨 같은 익숙한 인물을 만난다고 설명합니다.
트레일러 내레이션도 이 설정을 그대로 따릅니다. 아무것도 없이 살과 뼈와 피만 가진 채 아라키스에 도착했고, 물과 고철의 교리를 익히며 모래 밑에 잠든 것을 깨우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걸었다는 독백이 이어집니다. 이야기는 아라키스를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굴복시켰다는 선언으로 끝나는데, 단순 생존에서 권력을 쥐는 단계로 올라서는 게임 구조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 셈입니다.
햇빛이 줄무늬처럼 떨어지는 작전 탁자 위로 사막 지형 모형이 펼쳐지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겹겹이 쌓인 모래 언덕 등고선 사이에 탈것 모형과 날개 달린 비행체 모형이 놓여 있고, 가느다란 선이 지형을 가로지르며 경로를 그립니다. 대가문이 아라키스를 지도 위의 자원으로 다룬다는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이어서 주인공은 소매 없는 푸른 작업복 차림으로 불타는 수송선 잔해 앞에 섭니다. 주변 잔해 조각 가장자리에 흰 윤곽선이 번쩍이는 연출이 붙어 있고, 멀리 모래 언덕 너머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모든 것을 잃고 추락 현장에서 시작하는 도입부로, 스팀 소개문의 목숨을 부지하는 것을 넘어 위대한 존재로 거듭난다는 문구가 바로 이 출발점을 가리킵니다.
트레일러는 사막 장면 사이사이에 마침내 콘솔로 온다는 소식과 이제 싱글플레이를 지원한다는 소식을 차례로 전합니다. 이번 트레일러가 말하려는 두 가지가 바로 이것이며, 영상 설명에서도 싱글플레이 모드, 게임 규칙 사용자 설정, 1권 스토리의 결말을 담은 업데이트라고 소개합니다.
듄 어웨이크닝 싱글플레이 모드, 혼자서도 아라키스 전체를 즐기는 방법
1.5 업데이트의 중심은 싱글플레이 모드입니다. 펀컴 공지는 모든 플랫폼에서 게임 전체를 혼자 즐길 수 있으며, 아라키스 전역과 모든 스토리, 모든 도전과 보상이 그대로 들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작할 때는 세 가지 난이도 기본값 중 하나를 고르거나 모든 게임 설정을 직접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혼자 하는 환경에 맞춰 바뀐 규칙도 있습니다. 거래소는 여러 물건을 사고파는 상인처럼 작동하고, 가문 간 경쟁 콘텐츠인 란즈라드는 다른 길드를 시뮬레이션해 플레이어가 참여하지 않아도 경쟁이 흘러갑니다. 깊은 사막을 휩쓰는 코리올리 폭풍은 여전히 위험하지만 더는 플레이어를 즉사시키거나 깊은 사막을 초기화하지 않아 그곳의 진행 상황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지도 제작자 기술은 전장의 안개를 걷어 내는 범위를 넓혀 줍니다.
트레일러의 채집 장면도 이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커다란 배낭을 멘 주인공이 손에 쥔 절단 도구로 붉은 바위를 겨누면 불꽃이 튀며 바위 표면이 갈라집니다. 스팀 소개문은 적의 사체에서 수분을 추출해 물로 정제하고, 그늘을 찾아 뜨거운 햇빛을 피하며 버티는 생존 방식을 설명하는데, 혼자 플레이할 때도 이 과정은 그대로입니다.
규칙 설정 폭도 크게 넓어졌습니다. 출시 당시에는 비공개 서버도 몇 가지 설정만 바꿀 수 있었지만, 이제 싱글플레이와 직접 호스팅하는 서버에서는 모래폭풍, 보안 구역, 채집량과 경험치 배율, 건축물 개수 제한, 아이템 내구도, 기지 부식, 모래벌레와 코리올리 폭풍 자동 출현, 사망 시 떨어뜨리는 물건, 최대 토지 소유 수를 모두 정할 수 있습니다. 하가 분지를 완전한 PvP나 완전한 PvE로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모래벌레 장면은 움직임으로 봐야 무게감이 전해집니다. 탈것을 몰고 모래 언덕을 달리는 시점 바로 앞에서 모래가 갈라지고, 거대한 몸통이 하늘을 향해 솟구친 뒤 햇빛을 등진 채 둥근 입을 벌립니다. 정지 화면 한 장으로는 모래 먼지가 퍼지는 속도와 몸통이 솟아오르는 높이가 함께 담기지 않습니다. 싱글플레이에서는 이 모래벌레의 자동 출현 여부도 직접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캐릭터 관리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새 메인 메뉴는 서버가 아니라 캐릭터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캐릭터 탭에서 만든 캐릭터를 골라 어디서 플레이할지 정합니다. 싱글플레이 캐릭터는 싱글플레이 모드 전용이고, 공식 서버 캐릭터는 비공개 서버나 직접 호스팅 서버로 옮길 수 있지만 반대 방향은 막혀 있습니다.
PvP는 선택으로, 1년간 쌓인 전투·기지·탐험 개선점
펀컴은 이번 공지에서 엔드게임이 얇고 PvP에 지나치게 묶여 있다는 점을 출시 초기 가장 큰 비판 가운데 하나로 직접 꼽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게임의 모든 요소를 PvE만으로 즐길 수 있으며 PvP를 피해도 콘텐츠나 보상을 잃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깊은 사막은 공식 월드마다 PvE와 PvP 인스턴스로 나뉘고, PvP 인스턴스는 채굴과 채집 수확량을 2.5배로 올려 위험과 보상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가 분지는 난파선을 포함해 완전한 PvE 지역이 됐습니다.
전투 손맛도 손봤습니다. 패링 판정 시간이 늘어 막기가 수월해졌고, NPC 연속 공격 동작에 더 뚜렷한 예고 동작이 붙었습니다. 적 기력이 재조정됐고, 강공격이 슬로우 블레이드 공격과 같은 피해를 주도록 바뀌었으며, 대시로 적을 통과해 몰린 상황을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트레일러의 전투 장면에서는 푸른빛 방어막을 두른 인물이 적 무리 사이를 파고들며 몸싸움을 벌이는데, 방어막이 번쩍이는 순간과 거리를 좁히는 속도는 움직임으로 봐야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무기도 늘었습니다. 출시 이후 쌍검과 소이 젤을 쏘는 발사기 파이로켓이 추가됐고, 레이피어는 패링 무기로 완전히 재설계됐습니다. 새 우두머리 전투에는 화면 체력 표시가 붙었고, 제국 시험장은 난이도 단계를 직접 골라 전리품과 적 구성을 바꿀 수 있습니다. 새로 생긴 제국 시험장 6곳은 각각 고유한 우두머리 전투를 갖췄습니다.
기지 건설 쪽은 손실을 줄이는 방향으로 크게 달라졌습니다. 기지 재건 도구로 완성된 기지를 최대 3개까지 통째로 저장해 다른 월드에서도 다시 지을 수 있고, 파괴된 탈것은 30일 안에 솔라리 비용과 내구도 감소를 감수하면 되찾을 수 있습니다. 기지 유지세는 완전히 폐지되고 밀린 세금도 모두 탕감됐으며, 사망 시 내구도 감소는 5%에서 2%로 낮아졌습니다. 트레일러에서도 주인공이 손에 든 건설 도구로 절벽 위 바닥에 초록빛 벽을 세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탐험할 곳도 늘었습니다. 밀수꾼의 길, 붉게 물든 동굴, 브루드웍스, 티케 난파선, 옛 채석장, 침포 유적, 바람 고개 같은 새 지역이 추가됐고, 동적 조우와 새 계약, 게임 속 라디오 방송도 들어왔습니다. 올해 안에는 완전히 새로운 생존 지도인 극지방 만년설 지역이 무료 업데이트로 나온다고 공지했습니다. PC 이용자는 최대 40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서버를 추가 비용 없이 직접 열 수 있는데, 이 기능은 아직 실험 단계라고 명시했습니다.
아라킨의 음모와 1권 결말, 듄 어웨이크닝 스토리 캠페인
1.5 업데이트로 대회합 3부와 마지막 장이 들어오면서 1권 스토리가 드디어 완결됐습니다. 펀컴은 처음으로 전체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기존 스토리 임무마다 새 보상이 추가됐는데, 색상 견본과 무기·방어구 변형, 벽 장식과 옥좌 같은 배치 장식품이 포함되며 이미 깬 임무도 소급해서 받습니다.
트레일러 속 아라킨 거리는 붉은 휘장이 드리운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 아래로 상점과 사람들이 늘어선 모습입니다. 왼쪽 벽에는 푸른 홀로그램 안내판이 빛나고, 오른쪽에는 머리를 민 검은 제복 차림의 인물들이 모여 있습니다. 스팀 소개문이 북적이는 거리라고 표현한 도시가 바로 이곳입니다.
대화 장면에서는 은빛 견장과 금줄을 단 제복 차림의 인물이 주인공과 마주 섭니다. 이 인물의 이름은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내레이션에는 적당한 동기만 주어지면 할 말이 많을 거라는 회유와, 대가문들이 음모의 거미줄로 붙잡으려 했지만 스스로 자기 몫을 차지했다는 독백이 이어집니다. 아트레이데스나 하코넨 가운데 한쪽에 합류해 계급을 높여 가는 스팀 소개문의 설명과 연결되는 대목입니다.
상형 문자가 새겨진 거대한 기둥 사이로 빛이 쏟아지는 유적 내부 장면도 있습니다. 두 인물이 먼지 쌓인 통로를 따라 불빛이 격자처럼 박힌 벽 쪽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1.5 업데이트 공지에 따르면 과거의 메아리, 글러턴, 파라노이드, 재칼 같은 스토리 구간은 이제 전용 인스턴스 지역으로 바뀌어 붐비는 멀티플레이 서버에서도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해골 형상의 금속 가면에 입 부분 호흡관이 달린 병사도 짧게 등장합니다. 캐릭터 성장 쪽에서는 제작, 채집, 탐험, 전투, 사보타주 분야에 점수를 투자해 특성을 여는 전문화 시스템이 새로 생겼습니다. 란즈라드 엔드게임은 자원 납품 대신 전투, 제작, 채집, 탐험, 사보타주 반복 임무 구조로 다시 짜였고, 이방인에서 아트레이데스 특사나 하코넨 집행관까지 20개 계급을 오르며 보상을 엽니다.
PS5·엑스박스 출시 일정과 한국어 지원, 듄 어웨이크닝 사양
트레일러는 PC와 콘솔 모두 지금 플레이할 수 있다는 안내로 마무리되며, 콘솔 선행 플레이는 9월 17일, 콘솔 정식 출시는 9월 22일입니다. 플랫폼은 스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게임패스, 엑스박스 온 PC, 엑스박스 클라우드입니다. 펀컴 공지에 따르면 디럭스와 얼티밋 에디션 보유자가 9월 17일부터 선행 플레이를 시작했고, 엑스박스 버전은 게임패스와 엑스박스 플레이 애니웨어를 지원합니다.
크로스플레이는 콘솔 출시 이후 들어온다고 8월 게임스컴 공지에서 확정됐지만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공지에서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듄 1부와 2부에서 영감을 얻은 필믹 아카이브 DLC가 9월 22일 9.99달러로 나온다고 밝혔는데, 스팀 상점에는 9월 22일 출시 예정으로 올라와 있고 원화 가격은 아직 표시되지 않습니다. 9월 17일부터 10월 22일 사이에 접속하면 매트론 장식품을 보상으로 받고, 28일 이상 접속하지 않았던 이용자에게는 연구 단계에 맞춘 복귀 지원 꾸러미가 지급됩니다.
한국어는 스팀 기준으로 인터페이스와 자막을 지원하며, 음성은 영어만 제공합니다. 스팀 버전은 싱글플레이, 멀티플레이, 온라인 협동을 지원하고 컨트롤러 완전 지원, 스팀 클라우드, 가족 공유가 붙어 있습니다. 콘솔판의 한국어 지원 범위는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양은 최소 지포스 GTX 1060 6GB에 메모리 16GB, 저장 공간 60GB와 SSD가 필요하고, 권장은 지포스 RTX 3070 8GB에 저장 공간 75GB와 NVMe 저장 장치입니다. 1.5 업데이트 공지는 콘솔 최적화 과정에서 월드 스트리밍, 렌더링, 메모리, 충돌과 물리, 모래폭풍 처리 성능이 PC에서도 함께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업데이트 용량이 평소보다 크다는 안내가 있었으니 설치 전에 저장 공간을 넉넉히 확보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펀컴이 걸어온 길과 스팀 평가, 듄 어웨이크닝 지금 사도 될까
펀컴은 아나키 온라인, 에이지 오브 코난, 코난 엑자일을 만든 노르웨이 개발사입니다. 코난 엑자일로 쌓은 오픈월드 생존 제작 경험이 듄 어웨이크닝의 기지 건설과 채집 구조로 이어졌습니다. 출시 후 1년 동안 로스트 하비스트, 파괴된 땅의 약탈자들, 워터 워즈 DLC와 무료 팩 사막의 선물을 차례로 내놓으며 콘텐츠를 늘려 왔습니다.
스팀 평가는 전체 78,586건 가운데 긍정 55,753건으로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 스팀 동시 접속자는 11,304명이었습니다. 펀컴이 스스로 인정한 초기 약점인 PvP 중심 엔드게임을 이번 업데이트가 PvE 전면 개방과 임무 중심 란즈라드로 정면에서 건드렸고, 세금 폐지와 기지 재건 도구로 진행 손실도 줄였다는 점은 복귀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참고할 만한 변화입니다.
비슷한 장르와 비교하면 성격이 분명합니다. 코난 엑자일이나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처럼 기지를 짓고 채집하는 생존 게임이면서, 대가문 정치와 스토리 캠페인 비중이 훨씬 큽니다. 그동안 온라인 PvP 부담 때문에 망설였다면 싱글플레이와 난이도 설정이 들어온 지금이 들어가기 좋은 시점이고, 원작 소설이나 영화를 좋아한다면 폴이 없는 아라키스라는 설정 자체가 흥미로운 입구가 됩니다.
가격은 스팀 기준 정가 49,900원이며, 현재 주말 특가로 50% 할인된 24,950원에 판매 중입니다. 스팀 상점 안내에 따르면 이 할인은 2026년 10월 1일에 끝납니다. 시즌 패스는 26,800원이며, 여러 스토어 가격은 아래 싸다게임 가격 비교 페이지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17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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