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즈 도그마 2 다크 어라이즌 스위치2 10월 9일 출시, 휴대 모드 성능과 프레임 생성 60프레임 정보
캡콤의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즈 도그마 2(Dragon's Dogma 2)가 10월 9일 확장 콘텐츠를 합친 다크 어라이즌 구성으로 닌텐도 스위치2에 처음 나옵니다. 2024년 3월 출시 당시 PC와 콘솔 모두 프레임 저하로 말이 많았던 작품이라, 휴대용 기기에서 얼마나 버틸지가 출시 전부터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게임스팟은 스위치2판을 약 10시간 플레이한 뒤 지금까지 나온 스위치2 이식작 가운데 손꼽히게 인상적인 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먼 거리 묘사와 그래픽 효과는 줄었지만 프레임이 꾸준히 유지된다는 점, 그리고 휴대 모드에서만 생기는 화면 번짐이 단점으로 지목됐습니다. 캡콤은 스위치2판에 기본 30프레임 위에 프레임 생성 기술을 얹어 60프레임에 해당하는 움직임을 내는 방식을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래에는 스위치2판 구성과 출시 정보, 실제 플레이 화면에서 확인된 그래픽과 성능, 다크 어라이즌 확장 콘텐츠, 스팀판 가격과 최근 업데이트 내역을 차례로 담았습니다. 게임스팟 영상과 스팀 상점, 싸다게임 가격 비교 링크는 관련 단락 끝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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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즈 도그마 2 스위치2판 구성과 출시일
https://www.youtube.com/watch?v=eKa0c-lIRB0
닌텐도 스위치2판의 정식 명칭은 드래곤즈 도그마 2 다크 어라이즌입니다. 본편과 신규 확장 콘텐츠 다크 어라이즌을 한 패키지에 담았고, 출시일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의 확장 콘텐츠 출시와 같은 10월 9일입니다. 닌텐도 유럽 공식 상품 페이지에는 한국어 지원, 1인 플레이, 다운로드 용량 49.6GB, 체험판 제공이 표기돼 있습니다.
게임스팟 영상에서 독 모드와 휴대 모드를 오가며 플레이한 장면을 보면 드래곤즈 도그마 2 특유의 풍경이 크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절벽 위 마을과 오래된 수도교, 폭포가 한 화면에 담긴 장면에서도 가까운 바위와 건물의 질감이 또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안개 낀 숲길에서 폰이 길 안내를 자청하고 일행을 이끄는 장면은 이 게임의 이동이 어떤 느낌인지 잘 드러냅니다. 폰은 플레이어가 만든 동료 캐릭터로,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로 데려다주겠다며 앞장서 달립니다.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고 나무 사이를 부드럽게 따라가는 움직임은 정지 화면으로는 전달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북미 소매점 기준 스위치2판 가격은 49.99달러로 등록돼 있습니다. 한국 닌텐도 e숍은 10월 8일 검색 기준으로 이 게임의 상품 페이지가 확인되지 않았고, 국내 정식 발매 여부와 원화 가격도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이름의 1편 다크 어리즌은 한국 e숍에서 34,800원에 판매 중이므로 검색할 때 두 상품을 구분해야 합니다.
스위치2 그래픽 타협과 먼 거리 팝인
게임스팟이 가장 먼저 짚은 단점은 그래픽입니다. 다른 기종에서 볼 수 있던 세부 효과가 상당 부분 빠졌지만, 원작의 방향을 해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캐릭터 주변 가까운 곳은 대부분 보기 좋게 유지되고, 시선이 멀어질수록 화면 밀도가 눈에 띄게 떨어집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동 중에 풀과 나뭇잎이 바로 앞에서 갑자기 생겨나는 현상이 자주 나타났습니다. 소달구지가 불과 두 발짝 앞에서야 나타난 경우도 있었고, 마을 사람 같은 비전투 캐릭터도 눈앞에서 불쑥 등장하는 일이 잦았다고 합니다. 반면 적은 사정이 달라서, 하피처럼 하늘을 나는 몬스터는 멀리서도 미리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을 덮친 거대 몬스터와 싸우는 장면에서는 하늘과 지붕, 성벽 같은 원경이 단순해진 대신 거대한 적의 몸집과 무기 휘두르는 동작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화면 상단의 체력 게이지와 폰 이름 표시, 오른쪽 아래의 스킬 배치까지 기존 기종과 같은 인터페이스를 씁니다.
같은 전투에서 이어지는 장면을 보면 거대 몬스터가 몸을 비틀며 팔을 휘두르고, 그 사이로 각성자와 폰이 들러붙어 공격을 이어갑니다. 대형 적과의 근접전에서도 동작이 끊기지 않는다는 점이 움직이는 화면에서 확인됩니다.
게임스팟 리뷰어는 10시간 동안 아직 대형 몬스터를 모두 만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거의 모든 전투에서 스위치2가 예상보다 잘 버텼고, 더 세밀한 화질과 높은 프레임을 원한다면 고성능 PC나 다른 기종이 낫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프레임 생성 60프레임 모드와 휴대 모드 화면
캡콤은 스위치2판의 기본 목표를 휴대 모드와 TV 모드 모두 초당 30프레임으로 잡았습니다. 여기에 프레임 사이에 보간 프레임을 끼워 넣는 프레임 생성 기능을 켜면 60프레임에 해당하는 부드러운 화면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프레임 생성에는 AMD FSR 기술을 쓰며, 체험판에서는 기본으로 켜져 있고 정식판에서는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오야마 나오토 프로듀서는 보간이 어려운 장면에서 약한 잔상이 남을 수 있지만 전체 플레이 경험을 크게 해치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로게이머 인터뷰에서는 캡콤 자체 엔진인 RE 엔진이 스위치2와 잘 맞았고, 프라그마타와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스위치2 이식에서 쌓은 노하우를 그대로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게임스팟은 정밀한 프레임 측정 장비가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화면이 매우 부드럽게 돌아가고 가끔 프레임이 떨어지는 정도라고 평가했습니다. 출시 당시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도 성능이 좋지 않았고 고사양 PC에서도 프레임 문제가 많았던 작품이라, 이 정도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는 반응입니다. 어두운 동굴 안에서 폰이 거대한 적의 그림자에서 싸우기 싫다며 쓰러뜨리자고 외치는 전투도 끊김 없이 이어집니다.
휴대 모드에서는 한 가지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화면이 흐릿해지는 강한 효과가 생기는데, 독에 연결하면 이 현상이 사라집니다. 리뷰어는 처음에는 거슬렸지만 몇 분 지나자 눈이 적응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휴대 모드로 녹화한 필드 이동 장면에서는 각성자가 바위 지대와 풀밭을 가로질러 달리는 동안 화면 흐름이 고르게 유지됩니다. 풀숲을 지날 때 폰이 뒤따라오는 위치와 카메라 회전도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국경 관문과 왕도 베른워스로 가는 길
게임스팟 리뷰어가 스위치2판을 강하게 권한 이유는 성능보다 게임 구조에 있습니다. 드래곤즈 도그마 2는 도전과 선택에 세계가 즉흥적으로 반응하는 게임이고, 리뷰어는 이를 최근 5년 사이 가장 흥미로운 게임 가운데 하나로 꼽았습니다.
초반 임무에서는 병사 무리와 함께 수도로 가야 하는데, 국경 관문은 지정된 경비 지휘관과 함께해야만 통과할 수 있습니다. 리뷰어의 플레이에서는 이 지휘관이 고블린과 싸우다 절벽에서 떨어져 버렸고, 결국 관문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먼 길을 돌아 당시 실력으로는 버거운 적이 가득한 동굴을 지나야 했습니다.
동굴을 빠져나와 도착한 왕도 베른워스 성문에서도 다시 막혔습니다. 성문 경비병은 왕도 베른워스로 들어가려면 정식 통행 문서가 있어야 한다고 막아섭니다. 그 통행증은 절벽에서 떨어진 지휘관이 갖고 있던 것이라, 지휘관이 살아 있었다면 그대로 성안에 들어가 임무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통행증이 없으니 다른 길을 찾아야 했고, 리뷰어는 성벽을 따라 걷다 빈민가를 거쳐 들어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정해진 순서대로 흘러가지 않는 이런 전개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 방식이 마음에 든다면 드래곤즈 도그마 2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성안 시장 거리에서는 급한 일이 있다며 사과하고 지나가는 주민을 붙잡으려는 소동도 벌어집니다. 돌길과 노점 천막, 성벽이 이어지는 도시 풍경은 스위치2에서도 사람과 건물이 밀집한 구조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리뷰어는 드래곤즈 도그마 2가 여러 시스템이 맞물려 돌아가는 게임이라, 출시 당시의 성능 문제와 오류도 이런 설계에서 나왔다고 여겼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래서 스위치2 이식 소식에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리라 예상했지만 결과는 반대였고, 집에 더 나은 PC가 있어도 스위치2판으로 수십 시간을 더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크 어라이즌 확장 콘텐츠 노르간과 잊혀진 시련
다크 어라이즌 확장 콘텐츠의 중심은 신규 지역 이야기 멸망의 영토입니다. 무대는 눈으로 덮인 북부 영토 노르간이고, 각성자는 용을 쫓는 에어와 함께 시체가 된 불멸의 용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칩니다. 노르간에서 얻은 전리품은 감정을 거쳐 새 무기와 스킬 같은 새로운 힘으로 바뀝니다.
본편 지역에는 12개 던전에 도전하는 잊혀진 시련이 추가됩니다. 인도자가 부여하는 시련 형식이며, 각 던전 가장 깊은 곳에는 역대 각성자들이 손에 넣었던 희귀 장비가 잠들어 있습니다. 캐릭터 생성에도 새 헤어스타일과 타투가 들어가 각성자와 폰의 외형 선택지가 늘어납니다.
캡콤은 9월 공개한 메인 트레일러에서 노르간의 새 이야기와 잊혀진 시련에 등장하는 신규 적을 소개했고, 세계 각국의 새 공식 폰이 추가로 합류한다고 알렸습니다. 스위치2판은 이 확장 콘텐츠가 처음부터 포함된 구성이라 본편과 확장을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폰은 드래곤즈 도그마 시리즈의 핵심 시스템입니다. 탐험 중에 채집할 만한 재료가 있다고 알려주거나 길을 안내하고, 다른 플레이어의 폰을 빌려 파티를 꾸릴 수도 있습니다. 혼자 하는 게임이지만 다른 누군가와 함께 모험하는 감각을 준다는 것이 캡콤이 스팀 상점에서 밝힌 설명입니다.
본편 업데이트와 스팀 가격, 평가
캡콤은 다크 어라이즌 출시에 앞서 9월 2일 본편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배포했습니다. 각성자별 저장 슬롯이 1개에서 3개로 늘었고, 자동 저장과 중간 저장, 마지막으로 휴식한 여관 저장을 따로 보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커스텀 스킬 설정 개수도 4개에서 6개로 확장됐으며, 용내림 회복 아이템 용풀이가 추가됐습니다.
폰의 행동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쓰러진 각성자를 감싸거나 대형 적에 매달린 채 각성자를 끌어올려 높이 뛰게 하는 행동, 원거리 직업 각성자를 노리는 적을 먼저 공격하는 판단 등이 추가됐습니다. 같은 시기 스팀판에서는 드누보 복제 방지 기술이 제거됐고, 10월 6일 공지에서는 하드 모드 추가를 포함한 본편 업데이트가 이어진다고 예고했습니다.
스팀 기준 가격은 본편 45,800원, 다크 어라이즌 확장 콘텐츠 33,800원입니다. 본편과 확장 콘텐츠, 캠프 세트, 커스텀 사운드 세트를 묶은 다크 어라이즌 패키지는 56,800원이며, 예약 특전으로 노르간 의상 세트가 제공됩니다. 스팀판은 인터페이스와 자막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스팀 누적 평가는 긍정 73,505건, 부정 44,445건으로 복합적입니다. 전체 평가 수는 117,950건이고, 10월 8일 기준 동시 접속자는 약 4천 명입니다. 이미 스팀판을 갖고 있다면 확장 콘텐츠만, 처음 시작한다면 패키지 가격과 할인 여부를 비교해 고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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