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더 다이버 인 더 정글 DLC 리뷰, 정글로 떠난 작은 후속작
민트로켓의 하이브리드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익숙한 블루홀을 떠나 정글로 향했습니다. 네 번째 DLC 인 더 정글은 2026년 6월 18일 전 플랫폼 동시 출시됐고, 지금까지 나온 콘텐츠 팩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탐험 구역 하나를 얹는 데 그치지 않고 우타라 마을을 중심으로 이야기와 생활 방식 자체를 새로 짠 것이 이번 DLC의 가장 큰 변화입니다.
가격은 12,000원이며, 본편을 이미 즐긴 분이라면 메인 스토리만 따라가도 7~15시간 분량을 새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출시 시점 PC 게이머 점수 90점을 기록하며 해외 매체 평가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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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을 떠나 우타라 마을로 향하는 데이브 더 다이버 인 더 정글
https://www.youtube.com/watch?v=vKn3lYUqi6k
본편에서 건목의 에너지 폭주를 막아낸 데이브와 코브라, 반쵸는 베이컨 박사의 요청을 받고 우타라 마을로 떠납니다. 마을 호숫가에 거대한 수룡의 시체가 밀려온 뒤 이상 현상이 이어졌고, 데이브 일행은 주민들과 힘을 합쳐 원인을 추적합니다. 인 더 정글의 무대는 단순히 배경만 갈아치운 곳이 아니라 새로운 생태계와 생활 기반을 갖춘 또 하나의 거점입니다.
블루홀 바닷속을 누비던 데이브는 이번에 피라냐, 블랙 카이만, 전기 뱀장어 같은 위험한 수중 생물이 사는 담수 호수로 뛰어듭니다. 물 밖에서는 쿼터뷰 시점으로 마을과 숲을 오가며 재료를 모읍니다. 본편처럼 사건을 차례로 해결하는 흐름보다는, 낯선 마을에 머물며 생활 기반을 넓혀가는 구조라 결이 확연히 다릅니다.
초반 최대 난관인 블랙 카이만은 야들한 아래쪽 살을 노리는 것이 공략 포인트입니다. 처음 호수에 들어가는 순간 블루홀과는 다른 환경이 곧바로 느껴지고, 정글 생태계 특유의 긴장감이 새로운 다이빙 재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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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쵸 그릴과 주민 관계로 넓어지는 정글 생활 콘텐츠
밤이 되면 반쵸스시 대신 새로운 식당 반쵸 그릴의 문이 열립니다. 좌우로만 움직이던 본편과 달리 이번에는 식당 내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손님을 맞아야 합니다. 주문을 받고 음식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코코넛 음료와 셰이크를 준비하고 꼬치까지 직접 굽습니다. 데이브 더 다이버 정글 식당 운영은 손이 많이 가는 만큼 영업이 한층 바빠집니다.
손님이 많아질수록 직원의 도움이 중요해집니다. 마을 외지인의 의뢰를 해결하면 반쵸 그릴 종업원으로 합류하고, 일부는 식당 운영을 돕는 고유 스킬도 갖고 있습니다. 음료 준비나 꼬치 굽기처럼 번거로운 일을 직원에게 넘겨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주민과 가까워질수록 레시피와 기능이 하나씩 열리는 호감도 시스템은 여러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엮는 연결 고리로 작동합니다.
육상에서는 턴제 전투가 펼쳐집니다. 단순히 명령을 고르고 결과를 지켜보는 방식이 아니라 공격과 방어 과정에 QTE가 섞여 있어, 타이밍에 맞춰 입력하면 피해량을 높이거나 저스트 가드로 적의 공격을 막아냅니다. 턴제에 실시간 대응을 얹은 손맛은 최근 호평받은 33 원정대를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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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뒤에도 남는 데이브 더 다이버 인 더 정글 플레이타임
인 더 정글은 담수 다이빙과 반쵸 그릴을 중심으로 주민 의뢰, 직원 영입, 턴제 전투와 각종 미니게임을 차례로 풀어냅니다. 새로운 콘텐츠가 짧은 간격으로 계속 등장하지만 각각이 따로 놀지 않습니다. 정글에서 모은 재료는 장비와 식당 강화로 이어지고, 주민과 관계를 쌓을수록 레시피와 기능이 늘어나는 생활형 진행이 데이브 더 다이버 DLC 추천 포인트입니다.
한 리뷰어는 메인 스토리를 따라가며 동선상 챙길 수 있는 사이드 퀘스트까지 풀어 인게임 약 13일, 실제 플레이 11시간 만에 엔딩을 봤습니다. 공식 안내된 7~15시간의 중간쯤이지만 체감은 그보다 훨씬 길었다고 합니다. 다이빙과 식당 운영 사이로 새로운 시스템과 미니게임이 쉴 새 없이 밀려들어 20시간이 넘는 게임을 끝낸 듯한 밀도가 느껴졌다는 평입니다.
엔딩 시점에도 끝내지 못한 주민 의뢰, 정글건 강화, 식당 등급 상승, 미해금 레시피가 산더미처럼 남습니다. 규모와 밀도만 보면 DLC라기보다 작은 후속작 하나를 더 즐긴 느낌입니다. 12,000원에 이만한 분량과 완성도라면 본편을 좋아했던 분에게 충분히 권할 만한 데이브 더 다이버 정글 확장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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