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 레조넌트(CONTROL Resonant) 초반 팁 10가지, 게임이 알려주지 않는 무기 교체와 아이스크림 트럭 상인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컨트롤 레조넌트(CONTROL Resonant)가 9월 24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2019년 컨트롤의 후속작이지만 주인공은 제시 페이든의 동생 딜런 페이든으로 바뀌었고, 무대도 올디스트 하우스를 벗어나 중력이 뒤틀린 맨해튼으로 옮겨졌습니다. 장르 역시 초능력 슈팅에서 근접 무기 중심의 액션 RPG로 크게 달라졌습니다.
리뷰 엠바고가 풀린 뒤 IGN이 50시간 가까이 플레이한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이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는 요소 10가지를 정리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첫 무기 형태를 바꾸는 방법, 전투 중 장비 교체, 지역마다 다른 상인 품목, 숨겨진 보조 모드처럼 초반 몇 시간을 훨씬 편하게 만들어 주는 내용이 많습니다. 출시일과 가격, 한국어 지원 범위는 스팀 상점과 레메디 공식 발표,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내용과 맞춰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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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 레조넌트 팁 영상, 전작과 완전히 달라진 액션 RPG
https://www.youtube.com/watch?v=e5uZ-xLm6LE
IGN 영상은 컨트롤 레조넌트가 안내 표시가 잘 된 게임이지만 전작과 워낙 달라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스포일러 없이 전투, 상인, 탐색, 성장 시스템을 고루 다루고, 줄거리와 관련된 장소 하나만 따로 경고를 붙여 소개합니다. 출시 직후 막 시작하는 이용자를 위한 초반 안내서에 가까운 구성입니다.
스팀 상점 소개에 따르면 딜런은 오랫동안 연방통제국에 격리돼 지내다가 초자연적 위기가 터지면서 현장에 투입됩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우주적 존재가 현실을 뒤바꾸고 있고, 전작의 히스와 침입성 미생물인 곰팡이까지 맨해튼을 덮친 상황입니다. 딜런은 이 위기 속에서 연방통제국 국장이자 누나인 제시를 찾아 나섭니다.
전투의 중심은 딜런의 근접 무기 변종입니다. 상점 설명대로 이 무기는 양손 해머로 묵직한 일격을 날리다가 곧바로 쌍검으로 바뀌어 빠른 연타를 이어가는 식으로 형태를 바꿉니다. 여기에 속성 능력과 주변 환경을 섞어 싸우는 구조라, 권총 한 자루와 염력으로 싸우던 전작과는 손맛이 전혀 다릅니다.
레메디는 이번 작품을 회사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게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수직과 수평이 뒤틀린 공간이 퍼즐과 전투 양쪽에 새로운 선택을 요구한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넓은 도시와 새 성장 시스템을 한꺼번에 받아들여야 하는 만큼, 초반 팁 영상의 쓸모가 큰 작품입니다.
변종 무기 형태는 언제든 바꿀 수 있고, 장비는 전투 중에도 교체 가능
게임 초반에는 첫 번째 변종 형태를 고르는 장면이 꽤 비중 있게 연출돼서 한 번 고르면 끝까지 써야 하는 선택처럼 느껴집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후 갭이라 불리는 차원 공간에서 연방통제국을 이끄는 위원회를 통해 다른 형태를 새로 살 수 있습니다. 주요 임무를 끝내면 받는 희귀 재료 리빙 샤드가 그 비용으로 쓰입니다.
IGN 기자는 처음에 빠른 공격과 치명타 확률을 가진 스트라이크를 주 무기로, 익스텐드를 보조 무기로 골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스트라이크는 이 게임의 경직 수치인 폴터를 거의 쌓지 못해서 보스전에서 보조 무기와 연계 마무리에 기대는 일이 잦았습니다. 결국 폴터를 잘 쌓는 해머형 클리브로 갈아탄 뒤로는 적을 훨씬 자주 경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해머를 크게 휘두르며 거리의 적 무리를 몰아붙이는 장면을 보면 이 선택이 이해됩니다. 붉은 궤적과 함께 적이 밀려나고, 곧바로 다음 대상에게 달려드는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형태마다 공격 속도와 경직 누적이 다르다는 점은 멈춘 화면보다 이렇게 이어지는 연타에서 더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두 번째 팁은 장비를 전투 중에도 바꿀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무기 형태와 아티팩트, 연계 마무리까지 전부 해당하고, 지금 사용 중인 항목만 바꿀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전투 밖에서 체력을 회복시켜 주는 커피잔 아티팩트를 끼고 다니다가 싸움이 시작되면 둔기 피해를 15퍼센트 올려주는 스프레이 페인트로 바꾸는 식입니다. 아티팩트 설명에는 평범한 동네에도 낙서는 있었지만 뉴욕에서 보이는 것 같은 건 없었다는 짧은 문구까지 붙어 있습니다.
변종 성장 자체를 되돌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초기화 창에서는 모든 변종 강화를 되돌릴지 묻고 비용으로 레조넌트 아이템 한 개를 요구합니다. 이 아이템은 상인에게서 5,000 소스에 살 수 있어 초반에는 부담스럽지만, 지역 보스인 레조넌트를 쓰러뜨릴 때마다 하나씩 들어옵니다. 영상에서는 레조넌트 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딜런의 성장 요소를 전부 다시 짤 수 있을 만큼은 준다고 설명합니다.
아이스크림 트럭 상인과 맨해튼 가게 탐색, 놓치기 쉬운 보상
상인은 맨해튼 곳곳에 세워진 아이스크림 트럭입니다. 무기 강화와 아티팩트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모두 팔지만 지역마다 한 대뿐이고, 대개 지도 구석에 숨어 있습니다. 게다가 아주 가까이 다가가야 지도에 표시되기 때문에 IGN 기자는 세 번째 지역에 들어선 뒤, 플레이 시간으로 여섯에서 일곱 시간쯤 지나서야 첫 상인을 만났다고 합니다.
찾는 요령은 소리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으스스한 아이스크림 트럭에서 날 법한 차임 소리가 들리면 근처에 상인이 있다는 뜻입니다. 푸른 안개가 내려앉은 공터로 뛰어내린 딜런이 전구가 줄줄이 달린 노란 트럭 옆 공중전화 앞으로 걸어가는 장면을 보면, 트럭이 건물 모퉁이에 가려 있어 소리 없이 찾기는 정말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역마다 파는 물건이 다르다는 점도 게임이 알려주지 않습니다. 대체로 그 지역 적이 떨어뜨리는 재료를 팔기 때문에, 곰팡이가 퍼진 공원 지역 상인은 곰팡이 관련 재료를 주로 취급합니다. 먹을 수 있는 덩어리라는 이름의 일반 재료가 200 소스에 올라와 있고, 설명에는 아티팩트 제작과 갭의 변종 강화에 쓰이며 무거운 곰팡이 적이 떨어뜨린다고 적혀 있습니다. 소스가 넉넉하다면 사냥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 됩니다.
한 번 찾은 상인은 지도에 아이콘으로 남습니다. 지도에서 상인 표시를 고르면 물건을 살 수 있는 상인이라는 설명이 뜨고, 주변의 공장과 검문소 같은 장소 이름도 함께 나옵니다. 상인 등급은 지역 레벨을 올려야 좋아지므로 자주 다니는 지역의 상인 위치는 꼭 기억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거리에 늘어선 빨래방, 식료품점, 피자 가게도 대부분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작 재료가 놓여 있는 경우가 많고, 가끔은 퍼즐이나 비밀 공간을 통해 체력과 능력치를 올려주는 큰 보상까지 이어집니다. 체커 무늬 바닥의 빨래방 안을 뛰어다니며 세탁기 사이를 뒤지는 장면처럼, 간판만 있는 배경이라고 지나치기 쉬운 곳에 챙길 것이 꽤 있습니다.
보조 모드와 지역 레벨, 어려운 전투를 넘기는 방법
컨트롤 레조넌트는 전작보다 확실히 어렵습니다. 전작을 쉽게 깬 사람이라도 이번에는 고전할 수 있다고 영상은 경고합니다. 일시정지 메뉴의 설정 안에는 처음부터 쓸 수 있는 보조 모드가 있어서 언제든 켜고 난이도를 세부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켜려고 하면 이 게임은 도전적이면서도 보람 있게 설계됐으니 처음에는 보조 모드를 끄고 해 보라는 권유 창이 먼저 뜹니다.
레조넌트를 쓰러뜨리면 세계 전체가 한 단계 올라가서 딜런도 강해지지만 적도 같이 강해집니다. 적에게는 기본 레벨이 있고, 아직 감당하기 어려운 곳에는 높은 레벨의 적을 배치해 자연스럽게 발길을 돌리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초반 서브 퀘스트 더 컴플리트 세트를 진행하다 가게 되는 다운타운 한 구역은 적이 4레벨부터 시작하고, 딜런이 그 레벨에 오를 때까지 그대로 유지됩니다. 오픈월드이지만 처음부터 어디든 갈 수 있는 구조는 아닙니다.
가장 빠르게 강해지는 방법으로는 지역 레벨이 꼽힙니다. 지역 과제를 끝내고, 적을 처치하고, 상자를 열면 지역 경험치가 쌓여 자동으로 레벨이 오르고, 그때마다 딜런의 능력을 올리는 재능 점수를 받습니다. 다운타운 지역이 2레벨로 오르며 체력 원소 강화 보상과 재능 점수를 받았다는 알림이 함께 뜨는 식입니다. 지역은 15레벨까지 오를 수 있어, 수가 정해진 레조넌트와 차원 균열보다 성장 여지가 훨씬 넓습니다.
지역 레벨 보상은 지도에서 지역 정보 화면을 열고 조금 내려야 전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운타운 5레벨 화면에는 체력 원소 강화, 자원 상자 드롭, 소스 드롭 같은 항목과 상인 등급이 나열돼 있습니다. 외형 보상도 있지만 적의 자원 드롭 증가나 큰 자원 상자를 지도에 표시해 주는 효과처럼 실속 있는 보상도 섞여 있습니다. 큰 자원 상자는 상인, 연방통제국 실험 시설, 정체불명 조직의 은신처 근처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서 표시된 위치를 이정표 삼아 다른 비밀을 찾는 데도 쓸 수 있습니다.
줄거리 경고를 붙인 팁도 하나 있습니다. 오프닝 크레딧 이후 맨해튼으로 돌아오면 프롤로그에서 싸웠던 레조넌트 아티스트의 전투 장소를 다시 찾아갈 수 있고, 그곳에 뒤틀림 현상의 원인과 관련된 기록과 능력 강화 아이템이 놓여 있습니다. 이 아이템을 세 개 모으면 재충전 전에 전투 능력을 더 많이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보스별 권장 레벨, 전체 레조넌트 수, 보조 모드의 세부 항목별 효과는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컨트롤 레조넌트 출시일과 가격, 에디션, 초기 평가
컨트롤 레조넌트는 2026년 9월 24일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와 S, PC로 전 세계에 디지털 출시됩니다. PC 판은 스팀과 에픽게임즈스토어로 나오고, 레메디는 지포스 나우 지원과 함께 맥 버전을 2026년 중 스팀과 앱스토어로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개발과 유통은 모두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맡았습니다.
스팀 가격은 64,800원이며 장르는 액션, 어드벤처, RPG로 분류돼 있습니다. 한국어는 인터페이스와 자막을 지원하고, 음성은 영어와 일본어 등 일부 언어만 지원해 한국어 음성은 없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5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을 사면 48시간 먼저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에는 본편과 디지털 아트북,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지갑 모양의 아티팩트, 시작 자원 묶음, 연방통제국 임무 복장이 들어 있습니다. 예약 구매 특전으로는 히스 오염 복장과 절도범의 연장 아티팩트가 주어집니다. 시작 자원 묶음이 있으면 앞서 소개한 상인 재료 구매에 쓸 소스 부담을 조금 덜 수 있습니다.
해외 리뷰는 대체로 호의적입니다. IGN은 10점 만점에 8점을 주며 변종 무기 전투와 뒤틀린 맨해튼을 높이 평가했고, 락 페이퍼 샷건도 플레이어를 한없이 작게도, 신처럼 강하게도 느끼게 만드는 독특한 액션 RPG라고 평했습니다. 반면 코믹북닷컴이 100점 만점에 40점을 주면서 메타크리틱 점수 산정 방식을 두고 업계에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아직 출시 전이라 스팀 이용자 평가는 없습니다.
전작 컨트롤의 분위기를 좋아했지만 근접 액션 RPG로 바뀐 전투가 맞을지 망설여진다면, 출시 직후 이용자 평가와 성능 소식을 확인하고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미 사기로 마음먹었다면 무기 형태 교체, 상인 차임 소리, 지역 레벨 보상 정도만 기억해 둬도 첫 열 시간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에디션별 가격 차이가 있는 만큼 여러 스토어 가격을 비교해 보고 구매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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