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엑시트 스팀 플레이테스트 9월 28일 시작, 라인게임즈 4인 협동 SF 호러 신작 달라진 점 정리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고 국내 개발사 페이즈8 스튜디오가 만드는 협동 SF 호러 신작 코드 엑시트(CODE EXIT)가 스팀 플레이테스트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테스트는 9월 28일에 열려 10월 19일까지 이어지고,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지금 바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새로 공개된 플레이테스트 트레일러는 폭주한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도시 판테온의 어두운 시설 내부와 하얀 살인 기계의 추격을 1분 47초 동안 쉼 없이 몰아붙입니다.
코드 엑시트는 최대 4명이 조사단체 헤르메스의 탐사대원이 되어 인공지능 미네르바가 폭주한 원인을 추적하는 1인칭 협동 호러 게임입니다. 혼자서도 플레이할 수 있고, 스팀 기준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을 지원합니다. 지난 5월 플레이엑스포에서 첫 데모를 공개했을 때 에픽게임즈스토어 톱 데모 1위에 올랐고, 이후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과 판교 GXG 2026 전시를 거치며 이용자 반응을 모았습니다.
이번 코드 엑시트 플레이테스트가 눈여겨볼 만한 이유는 데모 이후 게임 구조를 크게 뜯어고쳤기 때문입니다. 개발진은 개발자 노트에서 세 번 반복되던 세션을 하나로 합치고, 흩어져 있던 목표를 하나의 임무 흐름으로 묶고, 추적자에게 들킨 이유를 더 분명하게 알려 주도록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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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한 인공지능 미네르바의 도시 판테온, 코드 엑시트 플레이테스트 트레일러
https://www.youtube.com/watch?v=SnEMKgItdps
트레일러는 주황색 조명이 드문드문 켜진 철제 통로에서 시작합니다. 권총을 든 1인칭 시점 앞에 헬멧을 쓴 동료 대원이 서 있고, 그 위로 사용자 식별과 인증 절차를 진행하는 스캔 창이 겹쳐 뜹니다. 글자가 줄지어 올라가며 동료의 신원을 읽어 내는 이 연출 덕분에, 시작부터 플레이어가 인공지능이 통제하는 시설에 들어와 있다는 설정이 자연스럽게 전해집니다.
정지 화면으로는 그냥 겹쳐진 글자 창에 그치지만, 움직이는 장면에서는 스캔 줄이 차례로 채워지며 동료를 확인하는 과정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 게임에서 탐사대원들이 서로를 신원 정보로 확인하고 움직이는 조직이라는 점이 짧은 장면 안에 담겨 있습니다.
공식 소개에 따르면 무대는 첨단 도시 판테온입니다. 도시 전체를 관리하던 통합형 인공지능 미네르바가 폭주하면서 판테온은 칠흑 같은 어둠과 기계음만 남은 곳이 됐고, 조사단체 헤르메스가 보낸 탐사대원들이 살인 기계로 가득한 도시의 심장부로 향합니다. 공식 사이트는 탐사대원의 목표를 시설 곳곳에 흩어진 C.O.D.E를 모아 거점으로 무사히 돌아오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트레일러에는 이 설정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꾸준히 이어집니다. 새하얀 복도에서는 모니터 얼굴을 한 작은 로봇이 표정을 바꾸며 플레이어를 바라보고, 조금 뒤 어두운 방 문간에는 가늘고 긴 팔다리를 가진 하얀 인간형 기계가 몸을 숙인 채 들어섭니다. 벽면에는 미네르바 문양이 반복해서 새겨져 있어 이곳이 인공지능이 직접 관리하던 구역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코드 엑시트 신작 정보를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하얀 기계의 존재감부터 기억해 두면 됩니다. 스팀 상점 설명은 이 적을 절대적 추적자라고 부르며, 단 한 번의 실수도 봐주지 않고 학습을 거듭할수록 더 교묘하게 쫓아온다고 소개합니다. 트레일러 대부분의 긴장감이 바로 이 추적자에게서 나옵니다.
학습하는 추적자 S.O.M.A와 4인 협동 호러 게임의 핵심 시스템
개발진 공지에서는 이 추적자를 S.O.M.A라는 이름으로 부릅니다. 경향게임스와 디일렉 보도에 따르면 코드 엑시트는 이용자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인공지능과 사운드 설계로 공포를 만드는 게임이고,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일회성 연출보다 플레이어 행동에 반응하는 상황과 서로 의존해야 하는 임무 설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스팀 소개 역시 행동과 소리가 기계들을 깨우지 않게 조심하라고 적어 두었습니다.
트레일러 중반부는 이 추적이 어떤 모습인지 직접 보여 줍니다. 붉은 경고등이 켜진 방에서 벽과 기계가 수많은 정육면체 조각으로 부서져 흩어지고, 플레이어는 그 사이를 향해 권총을 겨눕니다. 조각이 공중으로 흩날렸다가 사라지는 흐름은 정지 화면 한 장만으로는 전해지지 않는 부분입니다.
추적자와 정면으로 마주치는 장면도 있습니다. 붉은 조명 아래에서 하얀 기계가 코앞까지 다가와 장갑 낀 손을 뻗고, 곧 붉게 빛나는 두 눈의 기계가 플레이어를 붙잡는 컷이 이어집니다. 스팀 상점 스크린샷에도 같은 구도의 장면이 실려 있어, 붙잡히는 순간이 게임의 대표 공포 장면으로 쓰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협동 요소는 스팀 상점 소개에 구체적으로 나옵니다. 탐사 현장의 특성과 목표에 맞춰 팀원끼리 역할을 나누고 이동 경로를 짜야 하며, 임무를 마치고 거점으로 무사히 돌아오는 것만이 생존 조건입니다. 압박이 쌓이면 속도감 있는 긴급 상황이 터지고, 이때는 팀원이 화력을 한데 모아 돌파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스팀 분류에는 온라인 협동과 함께 근거리 통신망 협동도 올라 있습니다.
스팀 스크린샷 중에는 미네르바 문양이 뜬 단말기 장비 앞에 선 장면도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 설명대로 탐사대원이 시설 안에서 미네르바의 정보를 추적하는 과정을 담은 화면이고, 트레일러에서도 붉은 원형 잠금 표시가 걸린 문과 벽면의 미네르바 문양이 여러 번 등장해 시설 곳곳이 인공지능의 통제 아래 있다는 설정이 이어집니다.
코드 엑시트 플레이테스트 일정과 참가 방법, 한국어 지원과 사양
트레일러 마지막 화면에는 스팀 플레이테스트가 9월 28일에 시작한다는 안내가 크게 뜨고, 아래쪽에 라인게임즈와 페이즈8 게임 스튜디오 로고, 공식 계정 이름이 함께 붙습니다. 유튜브 영상 설명에도 PC로 출시되며 스팀 플레이테스트가 2026년 9월 28일에 시작한다고 적혀 있어 날짜가 서로 맞습니다.
참가 방법은 간단합니다. 개발진 공지에 따르면 코드 엑시트 스팀 상점 페이지 가운데에 있는 플레이테스트 참가 요청 단추를 누르면 되고, 9월 28일 테스트가 열리면 신청 순서대로 접근 권한이 주어집니다. 국내 보도에 따르면 테스트는 10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시작한 뒤에도 같은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중 의견과 버그 제보는 공식 디스코드와 스팀 커뮤니티로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레일러 막바지에는 붉은 조명 아래 추적자가 부서지는 정육면체 조각을 뚫고 다가오고, 플레이어가 소총을 다시 장전하며 대응하는 장면이 빠르게 이어집니다. 권총 한 자루로 버티던 앞부분과 달리 후반에는 대원들이 소총을 들고 함께 통로를 누비는 장면이 나옵니다. 스팀 소개가 말하는 팀원들과 화력을 집중해 긴급 상황을 돌파하라는 대목과 맞닿는 장면입니다.
실패의 결말도 짧게 등장합니다. 붉은 글자로 신호 끊김이 떠오르고, 그 아래에 생명 유지 신호가 없다는 경고가 이어지는 화면입니다. 탐사대원의 생존 신호가 끊겼음을 알리는 경고로, 임무 실패의 순간을 짧고 차갑게 끊어 냅니다.
스팀 기준 코드 엑시트는 윈도우 전용이며,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와 번체, 독일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까지 10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음성은 영어만 지원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사양은 최소 기준 그래픽카드가 GTX 1660 Super, 권장 기준이 RTX 3060이고, 저장 공간은 5GB면 됩니다. 나머지 항목은 아래 스팀 화면 그대로입니다.
반대로 아직 정해지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스팀 상점의 출시일은 2027년으로만 적혀 있고, 정확한 출시 날짜와 판매 가격,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 같은 콘솔 출시 계획은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플레이테스트 진행 기록이 정식 버전으로 이어지는지도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511300/
페이즈8 스튜디오와 라인게임즈, 데모 이후 바뀐 게임 구조
코드 엑시트는 페이즈8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은 국내 인디 협동 게임입니다. 지난 5월 플레이엑스포에서 첫 데모가 공개됐고, 5월 20일부터 스팀에서 데모 1.0이 배포됐습니다. 데모는 원래 6월 30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대만 최대 게임 커뮤니티 바하무트가 여는 창작 시상식 게임 부문 결선작에 오르면서 7월 8일 낮 12시까지 기간이 늘었고, 그사이 중국어 번체도 추가됐습니다.
데모 종료 뒤 6월 개발자 편지에서 개발진은 부족했던 점을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 일부 퍼즐이 협동을 만들기보다 불편함으로 작용했고, S.O.M.A의 탐지와 추적을 예측하기 어려웠으며, 들킨 뒤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직관적으로 알기 어려웠다는 내용입니다. 목표와 진행 흐름이 불분명하고, 협동의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지 않았으며, 지도와 인터페이스가 정보 전달과 몰입 모두에서 부족했다는 지적도 함께 적었습니다.
9월 21일 개발자 노트는 그 해답을 담고 있습니다. 같은 스테이지 패턴을 세 번 반복하던 구조를 하나의 세션으로 합쳤고, 스테이지 배치가 매번 바뀌어 플레이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이 되도록 했습니다. 전력 복구, 기록 수집, 퍼즐 풀이로 흩어져 있던 목표는 다음에 할 일이 분명한 하나의 임무 구조로 묶였고, S.O.M.A에게 들킨 이유를 알려 주는 탐지와 추적 피드백도 훨씬 명확해졌다고 설명합니다. 세부 변경 사항은 9월 28일 테스트가 열릴 때 패치노트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행사 참가 이력도 꾸준합니다. 코드 엑시트는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26에 선정돼 8월 7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현장 부스로 관객을 만났습니다. 9월 11일과 12일에는 판교에서 열린 GXG 2026에 17번 부스로 참가했습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오프라인 행사에 이어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됐고, 여기서 받은 의견을 개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사이트에는 스팀과 함께 에픽게임즈스토어 위시리스트 단추도 걸려 있고,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로 볼 수 있습니다. 보도 자료와 스크린샷, 콘셉트 아트를 모은 미디어 자료실도 함께 열려 있습니다.
협동 호러 게임 추천 관점에서 본 코드 엑시트, 위시리스트 판단 기준
4인 협동 호러라는 틀만 보면 리썰 컴퍼니(Lethal Company)나 컨텐트 워닝(Content Warning)처럼 친구들과 어두운 시설을 뒤지며 물건을 챙겨 나오는 게임이 먼저 떠오릅니다. 목표를 모아 거점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점에서는 닮았지만, 코드 엑시트는 실사풍 SF 시설과 학습형 추적자 하나에 공포를 집중시킨다는 점에서 결이 다릅니다. 여러 괴물이 무작위로 튀어나오는 방식보다 한 존재에게 끈질기게 쫓기는 긴장감을 원한다면 이쪽이 더 맞습니다.
스팀 기준 평가는 아직 없습니다. 정식 출시 전이라 사용자 리뷰가 0건이고, 데모 시절 받은 반응은 개발진 공지와 보도를 통해서만 확인됩니다. 에픽게임즈스토어 톱 데모 1위와 바하무트 창작 시상식 결선 진출은 가능성을 인정받은 대목이지만, 개발진 스스로 데모가 의도한 핵심 경험을 온전히 전하지 못했다고 밝힌 만큼 이번 테스트에서 바뀐 구조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보고 판단하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코드 엑시트는 아직 출시 전이라 가격 비교 정보가 없습니다. 관심이 있다면 스팀 상점에서 위시리스트에 담아 두고 플레이테스트 참가 신청까지 함께 해 두는 것을 권합니다. 테스트에 참여해 직접 해 보고 결정할 수 있고, 친구 셋과 함께 신청해 두면 4인 협동의 진짜 재미를 확인하기 좋습니다.
판단 기준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한국어 자막과 인터페이스가 필요하다면 이미 지원 목록에 있고, 사양은 GTX 1660 Super급 그래픽카드면 최소 기준을 넘깁니다. 1인칭 추격 공포에 약하다면 혼자보다는 팀으로 접근하는 편이 낫고, 반복 플레이 가치를 중시한다면 매번 배치가 바뀌는 새 스테이지 구조가 실제로 어떤 변화를 주는지 테스트에서 확인해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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